대통령 독대 앞두고··· 549표 준 전남곡성에 낙선인사 하러 간 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낙선인사를 한다며 18일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한 상인이 소리를 지르자 나온 대답이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가 낙선한 전남 곡성을 찾아 "다음에 한번 기회를 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좀 어떻게 해주세요” 요청에
韓 “저희가 더 잘 하겠다”
‘명태균 방지법’ 당론 추진 재확인
“저희가 더 잘 하겠습니다”
낙선인사를 한다며 18일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한 상인이 소리를 지르자 나온 대답이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가 낙선한 전남 곡성을 찾아 “다음에 한번 기회를 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한 대표는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낙선인사를 한다며 재·보궐 이후 첫 행선지로 호남을 택했다.
곡성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받은 표는 549표에 불과하지만, 분위기는 유세현장과 같이 뜨거웠다. 가는 곳 마다 인파가 몰려 진행이 어려웠고, 악수하는 상인들의 표정도 밝았다. 시장에서 땅콩을 한 움큼 산 한 대표는 한 상인이 건네준 산낙지를 베어 물기도 했다.
곡성군을 찾은 의미에 대해 한 대표는 “보수정당 거의 최초인 것 같은데 곡성에서 유세하며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곡성과 호남에 더 잘하겠다. 이 마음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거 이후 제일 처음으로 곡성에 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강경기조를 유지했다. 검찰 수사가 불기소로 종결된 만큼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을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한 대표는 “제가 국민의 불만, 걱정,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말씀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17일 나온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의혹 규명 절차 협조를 요구한 발언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곡성 최희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죽어가던 명동상권까지 살렸다”…서울 6대 상권 부활시킨 일등공신은 - 매일경제
- “한국 16강 탈락”…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은 - 매일경제
- [속보] 국정원 “북, 우크라전 참전…특수부대 등 1만2000명 파병 결정” - 매일경제
- “여보, 요즘 재테크 이만한 게 없대”…시간당 100개씩 팔린다는 이 적금 - 매일경제
- “당첨되면 2억 번다”…이 지역 아파트 ‘줍줍’ 소식에 전국서 6만명 우르르 - 매일경제
- 야산서 50대 현직 경찰관 숨진채 발견...“수사정보 유출 민원에 스트레스” - 매일경제
- “이 양반 이럴 줄 알았다. 이혼해라”…관종 아내 ‘돌변’에 서장훈 발끈, 왜? - 매일경제
- “울 엄마 오늘 꼭 과일 사야한다며 달려갔다”…사과·샤인머스캣·감귤 단 하루 파격가라는데
- “귀신 나오는 줄 알았다”…국회의원들이 갔다는 대학병원, 어디길래 - 매일경제
- 딸 생일까지 포기한 린가드, 서울 향한 ‘진심’…”영국 갔다 오면 몸 망가질 거 같았어, 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