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방 청소를 미루고 있진 않나요? 잔뜩 어질러진 방안을 보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고, 공간이 확 좁아진 느낌이 들어 답답해지죠. 특히 원룸에 사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럴 텐데요.

오늘은 숨고에서 정리수납 컨설팅 고수로 활동 중인 분들께 방 정리, 특히 자취방 정리 정돈 노하우를 여쭤보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을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봐요!

1. 물건마다 지정석 정하기

설거지하고 다 말린 컵과 그릇들을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보통 싱크대 수납장이나 컵 걸이 등에 보관하게 되는데요. 다른 물건들도 사용 후 다시 보관할 자리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지정석을 만들어두면 청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나만의 정리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것이죠. 원활한 정리 정돈을 위해 물건마다 지정석을 만들어 사용 후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길러 주세요.

2. 물건은 바닥이 아닌, 공중에 띄워서 정리하기

정리 정돈을 하라고 하면 물건을 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리거나, 일렬로 줄 세우듯 진열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식의 정리 정돈은 공간을 더욱 비좁게 만들고, 답답한 느낌이 들게 하는데요.

작은 공간이라도 비워 두어야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가 필요한 물건들은 최대한 바닥이 아닌, 책상 위 또는 선반 위 등에 배치해 주세요. 시선이 덜 닿는 곳이라면 더욱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만들 수 있어요.

3. 공간 활용 잘 되는 가구 선택하기

공간이 좁을수록 가구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요. 작은 집에는 창고나 베란다 등 물건을 수납할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작은 공간이라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 수납공간을 만들어주는 가구를 골라야 하기 때문이죠.

하부에 서랍이 있는 침대나, 배치를 바꾸기 쉬운 모듈 가구 등을 추천해 드려요. 가구만 잘 구입해도 정리 정돈을 쉽고 빠르게 해낼 수 있습니다.

4. '이것' 자제하기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 정돈 하더라도 방안에 '이것'이 많으면 어수선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원룸의 경우,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것'이 많으면 공간이 더욱 좁아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