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귀는 거 아니야?" 유출 사진인 줄 알았다는 커플 셀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주연 배우들의 너무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에
'사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극 중 배우들이 행복해하며 함께 셀카를 찍는 장면이 나올 때면,
시청자들은 더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죠.
오늘은 연기인지 진짜인지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영화 속 커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할 영화는 2004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입니다.
일본 드라마 <퓨어 소울: 네가 나를 잊어도>를 각색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이재한 감독 아래 배우 정우성, 손예진, 백종학, 이선진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자 주인공 '수진'이 우연히 남자 주인공 '철수'를 만난 후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수진'의 알츠하이머가 점점 심해지며 '철수'와 벌어지는 안타까운 로맨스 이야기를 다루었죠.
특히 이 영화에서는 배우 손예진과 정우성의 극 중 셀카 장면이 화제가 되었는데, 해당 사진으로 보았을 때, 두 배우가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커플 사진 유출된 줄...", "2년 사귄 커플 느낌 난다", "남친분께서 장난기가 많으시다"라며 놀라움을 쏟아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2004년 개봉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입니다.
한국과 홍콩의 합작 영화인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곽재용 감독 아래, 배우 장혁, 전지현, 김정태, 정호빈, 오정세, 김창완 등이 출연했습니다.
해당 영화는 용감무쌍한 여자 주인공인 이경진을 지키기 위한 사랑스러운 남자 주인공 고명우의 고군분투 로맨스 이야기를 다루었죠.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도 배우 장혁과 전지현의 실제 커플 느낌이 나는 극 중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사진의 배경과 구도, 그리고 표정의 삼박자가 모두 보통 커플들의 셀카와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놀이공원에 온 일반 커플 같다", "데이트 사진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올 것 같다"라며 그들의 연기력을 호평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2013년 방영했던 가족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입니다.
한때 제목 논란이 일기도 했던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가수 아이유와 배우 조정석, 고주원, 이미숙, 이지훈, 고두심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죠.
이 드라마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도 가수 아이유와 배우 조정석이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일반 커플들과 다를 바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를 본 네티즌들은 "감독이 독하다", "밥 먹으면서 봤는데 너무 귀엽다"라며 그들의 커플 연기를 칭찬했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2011년 방영했던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입니다.
여러 해외에서도 OST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가수 정용화, 배우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 등이 출연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춤과 노래, 연기와 문학이 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꿈을 향해 질주하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 싱그러운 청춘과 드높은 꿈을 담은 청춘 멜로 이야기를 다루죠.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가수 정용화와 배우 박신혜의 폴라로이드 느낌의 다정한 셀카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워낙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를 선보였는지, 두 사람은 드라마 이후 실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죠. 네티즌들은 "두 사람 잘 어울린다", "저런 표정 나오기 힘든데 연인 같다", "정말 사귀는 거 아니야?"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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