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광주·전남·제주지역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지원

제주방송 강은희 2022. 11.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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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광주와 전남, 제주지역에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남부지방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687mm로 평년의 68.9%를 기록하며 기상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또한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전남과 제주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607.5mm, 961.1mm로 평년의 60.5%, 87.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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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남부지방 누적 강수량 687mm..평년의 68.9%
가뭄 피해 확산 우려에..특별교부세 55억 원 지원
제주자치도 "가뭄 피해 예방 위해 농업용 저수조 증설 등에 활용 계획"


행정안전부가 광주와 전남, 제주지역에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남부지방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687mm로 평년의 68.9%를 기록하며 기상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5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섬지역 급수 운반,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농업용 저수조 증설과 관로 정비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가뭄에 대한 우려는 올해 비가 적게 내리면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11월 15일 기준 전남도의 주암댐과 평림대의 저수율은 각각 34.2%, 33.1%이고, 광주지역 주요 상수원인 동북댐은 32%로 집계돼 용수공급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또한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전남과 제주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607.5mm, 961.1mm로 평년의 60.5%, 87.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달부터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예방에 주력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달들어 4~5차례 내린 비로 가뭄이 일시적으로 해소됐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교부세는 월동무와 당근 등 생육 시기에 있는 작물에 주기적인 물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업용 저수조를 증설하고, 노후 농업용수 관로 교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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