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횡령 주장에 "김영선 후원금 영수증 전부 신고"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창원=CBS노컷뉴스 박성은 기자 2024. 10. 25.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강혜경씨가 25일 김영선 전 의원의 후원금 1억3천만원을 횡령했다는 명태균씨의 주장에 대해 "영수증 발행을 다 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1억3000만원은 선거 때 입금된 후원금으로 당시 후원회 회계 책임자는 제가 아니고 다른 분"이라며 "이 건에 관련해서도 후원금 영수증이 모두 발행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전달이 안 된 것도 있겠지만 모두 발행이 됐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혜경, 명태균 제기한 횡령 주장에 반박
"영수증 발행 다 했고, 받지 못했다는 사람들 리스트 달라"
"후원회 회계 책임자는 다른 분…금액 빈다? 허위사실, 법적 대응"
윤창원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강혜경씨가 25일 김영선 전 의원의 후원금 1억3천만원을 횡령했다는 명태균씨의 주장에 대해 "영수증 발행을 다 했다"고 반박했다.

강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원금 영수증 발행이 안 되면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난리 난다. 영수증을 받지 못했다는 사람들 리스트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증 발행 금액과 후원금이 들어왔던 금액이 완전히 일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씨는 지난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도 선관위에서 2023년 회계 영수증이 한 1억이 넘게 부족하다. 강혜경씨가 회계 담당을 했는데"라며 "후원금을 내신 분들 중에서 영수증을 못 받으신 분이 너무 많다. 제가 아시는 분들도 연락이 많이 온다. 그 금액이 아마 1억3000만원 가까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1억3000만원은 선거 때 입금된 후원금으로 당시 후원회 회계 책임자는 제가 아니고 다른 분"이라며 "이 건에 관련해서도 후원금 영수증이 모두 발행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전달이 안 된 것도 있겠지만 모두 발행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씨가 후원금 영수증을 못 받았다고 하는 분들의 금액이 1억3000만원 정도이고 그 금액이 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6월 보궐선거 이후부터 김 전 의원의 임기 만료 때까지 들어온 후원금 전액에 대해 카카오톡이나 이메일을 통해 영수증 발행을 했다고 한다.

강씨는 또 김 전 의원이 되돌려준 선거자금도 9000만원이 아닌 6000만원이라고 반박했다.

명씨는 "그분(김 전 의원)이 돈을 다 모아서 1월 16일 9000만원을 4명한테 나눠준다. 올해 1월 16일 강혜경을 통해서. 우리는 강혜경씨한테 돈을 줬다"며 "저는 1월 16일 날 (돈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또 강혜경씨가 8월 27일 날 또 그걸(내용증명) 청구한다. 두 번 왜 청구했는지 잘 모르겠다. 검찰 수사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1월 16일 김 전 의원한테 현금을 받았고, 명씨를 만나 명씨 본인이 돈을 빌렸다고 주장한 사람들한테 일부를 나눠줬다"며 "두 분께 각각 1500만원, 500만원씩 계좌 이체를 했고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