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라미란, 무명시절 생활고 고백 “만삭인데 수입無”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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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년 차' 배우 라미란이 무명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3회 '자란다 잘한다' 특집에서는 청년 농부 차정환, 탈모 전문 의사 한상보, '운사모' 이건표 회장, 배우 라미란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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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년 차’ 배우 라미란이 무명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3회 ‘자란다 잘한다’ 특집에서는 청년 농부 차정환, 탈모 전문 의사 한상보, ‘운사모’ 이건표 회장, 배우 라미란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무명 시절이 길었던 라미란에게 “어려움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라미란은 “어려웠다. 임신해서 배가 불러왔을 때 벼룩시장이라는 걸 알게 됐다. 임신해서 집에 있는 상태였고, 남편도 일이 잘 안돼서 수입이 하나도 없으니까 집에 있는 것들을 갖다 팔기 시작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라미란은 “시장이 주말에만 서니까... 평일에도 팔고 싶은데! 대학교 앞에 돗자리를 펴놓고 있기도 하고, 홍대 놀이터에도 혼자 갔다. 롱 패딩을 입고 배가 나온 채로. 눈이 내리는데 아무도 안 지나가는 곳에 있으니까 앞에 있던 가게 아저씨가 목도리 하나 사 가 주시더라. 처량해 보이고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데 전 그게 재밌더라. 물건 팔아서 2, 3만 원 생기면 그걸로 반찬 해 먹고”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뽐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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