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김종혁 "김 여사 '한남동 라인' 10명 이상… 지금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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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대통령실의 김건희 여사 조직으로 불리는 '한남동 라인' 정면 반박과 관련 "한남동 라인 1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진행자의 '김 여사 라인 추정 인물이 열 손가락이 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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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대통령실의 김건희 여사 조직으로 불리는 '한남동 라인' 정면 반박과 관련 "한남동 라인 1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진행자의 '김 여사 라인 추정 인물이 열 손가락이 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공식 해명은 비서실장이 없다고 했으니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용산에 출입하는 기자들이나 정치권 기자 중 김 여사 라인이라는 단어 모르는 기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6공화국 출범 이래 여러 명의 대통령이 계셨지만, 여사가 개인적인 라인을 형성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공적으로 선출된 분이 아니기에 그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년 반 동안 대통령의 지지도가 6공화국 이래 최저로 떨어졌고,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데에 친윤(친윤석열)계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지금처럼 엉망진창이 되도록 놔두다가 나중에 고치겠다고 차별화하는 게 배신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한동훈 대표의 한남동 라인 경질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다"며 "김 여사 라인이나 비선 조직 같은 건 없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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