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조, 입장 없다는 게 입장…정쟁 아닌 진상규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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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한 사항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입장이 없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부 사항을 설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국정조사가 정쟁이 아니라 유가족이 바라는 대로 모든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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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한 사항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입장이 없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부 사항을 설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국정조사가 정쟁이 아니라 유가족이 바라는 대로 모든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선 "유족의 억울함을 풀고 정당한 법적보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이라며 "책임자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거기에 맞춰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만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이 21일부터 잠정 중단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과 언론, 넓게는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더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적 방향을 찾는 게 저희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어스테핑'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도어스테핑은 대통령과 언론의 소중한 소통 창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근길 약식회견은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충돌의 여파로 지난 18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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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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