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여행단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행단 여러분은 어떤 공간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 저는 충전이 필요할 때 책방을 찾는 걸 좋아해요. 책방에 들어서면 바깥세상과 단절되어 오롯이 그곳에 있는 책들과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온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더라고요!
지역마다 로컬의 정취를 간직하고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한 책방과 독립서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책방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큐레이션 한 책들,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독립 출판물들을 만날 수도 있어요. 책을 매개로 한 북토크부터 플로깅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동네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로컬 책방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
통영을 가득 담은 곳,
봄날의 책방🌱

🧭 경남 통영시 봉수1길 6-1
📅 영업시간: 수-일 10:30 - 18:30 (매주 월, 화 휴무)
📷 봄날의책방/@bomnalbookshop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문화도시 통영의 정수를 담은 책방이 있습니다. 바로 봄날의 책방🌻인데요.
이곳은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서울살이에 지친 건축가 남편과 마케터 아내가 통영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오래된 폐가를 개조하여 책방을 차렸다고 해요. 👀
출판사를 운영하며 로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펴내기도 합니다. 이제 어느덧 10년차 책방으로 통영 문화의 중심지이자 네트워킹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요.

20평 남짓의 집을 책방으로 리뉴얼하여 장인의 다락방, 책 읽는 부엌, 예술가의 방 등 다양한 컨셉을 가진 공간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책 읽는 부엌에는 식물과 먹을 것을 주제로 한 책들을, 예술가의 방에서는 미술, 음악, 건축 등 예술서적들을 큐레이션하고 있어요!
2층 장인의 다락방에서는 따뜻한 차🍵와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내부는 장인이 직접 만든 문패, 거울, 전통가구, 소반 등으로 꾸며져 있어 통영의 전통예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김훈, 김연수, 한강 작가님을 비롯해 많은 작가님이 하룻밤 머물다 간 곳이기도 해요. 장인의 다락방은 30분에 5,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요!

봄날의 책방은 큐레이션 맛집✅이기도 해요. 작가의 방에서는 박경리 작가님을 비롯해 통영 출신 문인들의 책들과 봄날의 책방이 선정한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밖에도 '작지만 소중한 가치,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 '사라지면 안될 지역의 가치있는 이야기' 등 주제별로 책들을 진열해두고, 과학의 날에는 과학 책을, 도서관의 날에는 도서관을 다룬 책을 큐레이션 합니다.
책과 함께 로컬 푸드🥔도 큐레이션한다는 점! 정기 구독 서비스 책바다봄을 이용하면 책과 어울리는 로컬 먹거리도 함께 받아볼 수 있어요.✈️ 통영에서 40년간 음식을 만들어온 셰프의 책 <통영백미>에는 통영의 건어물을, 강화도에 살고 계신 김금숙 작가님의 책에는 강화도 꿀고구마를 함께 보냈다고 해요.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작가에게 큰 충격을 준다. 통영은 예술가를 배출할 여건을 갖춘 곳이다." 박경리 작가님이 남긴 말이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과 그로부터 번성한 문화를 맛보기 위해 통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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