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결’ 대구 민·관·기업 뭉쳤다
지역 경제계·종교계·언론계 등
市-1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일·생활 균형 사회분위기 조성
기관별 실천과제 등 중점 논의
대구시가 저출생으로 인한 미래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14개 민·관·기업과 손을 잡았다.
참여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저출생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8일 동인청사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등 지역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등 14개 기관과 저출산 대응 대구지역연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참여기관은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구시 어린이집연합회, 대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 경북대·영남이공대 간호대학과 지역 언론·기업 등이다.
참여기관들은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 회의를 열고 기관별 실천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동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저출생의 사회적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도 하게 된다.
이날 협약 후에는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연대 협력 방안과 기관별 실천과제도 중점 논의했다.
대구시는 올 1분기 인구통계에서 대구의 혼인율이 작년 대비 13% 이상 증가해 출생률 제고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정희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대구지역연대에서 발의된 정책 제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반영하면서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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