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무인기, 이달 평양 3번 침투”…이례적 TV·통신·신문 대대적 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이달 3번에 걸쳐 남측(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노동신문을 통해 1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외무성 성명과 함께 전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노동당 본부 청사 상공에 포착된 무인기, 대북전단 묶음통, 대북전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북한이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해 쓰레기 뭉치를 남측으로 보내기 시작한 만큼, 북측의 쓰레기 풍선 살포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북한이 이달 3번에 걸쳐 남측(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노동신문을 통해 12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주권 사수, 안전 수호의 방아쇠는 주저 없이 당겨질 것이다’ 제하의 전날 외무성 긴급성명 전문을 이날 1면에 그대로 실었다.
관영 라디오 중앙방송도 해당 성명을 전했고, 조선중앙TV도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을 방송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외무성 성명과 함께 전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노동당 본부 청사 상공에 포착된 무인기, 대북전단 묶음통, 대북전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북한이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해 쓰레기 뭉치를 남측으로 보내기 시작한 만큼, 북측의 쓰레기 풍선 살포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그간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 목소리를 담아 담화 등을 내놨다. 하지만 이를 북한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지난 5월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로 국경 지역에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를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한 번 전한 적이 있었을 뿐이다.
지난 7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놓고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며 대북전단 사진을 공개했을 때도 해당 담화와 사진은 대내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외무성은 전날 통신을 통해 지난 3일, 9일, 10일 3번에 걸쳐 한국이 심야 시간에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한 외무성은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시영, 자전거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 탑승…위법 논란?
- 정대세 아내 명서현 “시어머니와 무릎 꿇고 2시간 대화…무서웠다” 고백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사진 공개…최진혁 "정말 미인"
- 민희진, 아일릿 기획단계부터 뉴진스 표절?…“똑같이 만들 줄은 몰랐다”
-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SBS, 한강 보도에 DJ 비하 댓글 내보내
- 노벨상 한강이 ‘악뮤’ 콕 집은 이유…“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
- “금팔찌 차고 기름때 묻은 프라이팬에”…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식당 위생 논란에…“과거 영
- 인기 폭발에 급기야…'흑백요리사 비빔대왕' 남의 가게 추천
- 현아·용준형 11일 결혼…아이돌 부부 탄생
- 美 허리케인 피해에…테일러 스위프트, 68억원 통 큰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