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대체자로 딱이야..."레비와 비슷한 가치관!"

한유철 기자 2023. 3. 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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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전설' 폴 머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대체자로 토마스 프랭크를 추천했다.

지난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입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신임을 받았다.

여름 이적시장 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갑을 열게 하며 적극적인 보강을 했고, 팬들 사이에선 콘테 감독이 무관 탈출을 이끌 것이라고 여겨졌다.

결국 콘테 감독의 입지는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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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 '전설' 폴 머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대체자로 토마스 프랭크를 추천했다.


한때 토트넘 훗스퍼의 수호신이었다. 지난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입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신임을 받았다. 여름 이적시장 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갑을 열게 하며 적극적인 보강을 했고, 팬들 사이에선 콘테 감독이 무관 탈출을 이끌 것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와는 다르다. 개막 후 7경기까지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스포르팅전 패배를 시작으로 조금씩 기세가 꺾였다. 리그에선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으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비롯해 잉글랜드 FA컵, UCL 등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결국 콘테 감독의 입지는 흔들렸다. 팬들은 답답한 공격력과 불안한 수비력,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부진의 원인을 콘테 감독의 전술 때문이라고 여기며 그를 비판했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이슈는 없으며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과의 이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많은 감독들이 대체자 리스트에 올랐다. 과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부터 시작해서 토마스 투헬, 로베르토 데 체르비, 엔제 포스테코글루, 루이스 엔리케 등이 언급됐다.


브렌트포드를 이끄는 프랭크도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출신으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 감독직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엔 브렌트포드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 리그 9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아스널 '전설' 머슨은 토트넘에 프랭크 선임을 추천했다.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는 "레비 회장에게 있어서, 적합한 인물은 프랭크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가치관이 비슷하다. 좋은 거래를 원하고, 좋은 선수를 원하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선수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속 선수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성향이 비슷하다고 말한 것이다. 물론 프랭크 역시 수많은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다. 현재로선 포체티노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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