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바로 양치? 치아 망치는 잘못된 습관 5가지 알고가세요

치아는 예로부터 신체 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불릴 만큼,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평상시 씹고 뜯고 맛보는 모든 행위에 치아가 꼭 필요하죠.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치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함은 물론이고, 잘못된 생활습관부터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요.

치아 건강을 위해 평소 무심코 해온 나의 행동들이 사실 치아 건강을 해치는 주요 요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식후 바로 양치하는 습관

식후 곧바로 양치질을 해야 충치 예방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밥을 먹자마자 칫솔에 치약을 짜는 편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식사 직후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잠시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음식에 포함된 산과 당분 때문에 일시적으로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이 약해지기 때문인데요. 밥을 먹자마자 너무 빨리 이를 닦으면, 이 에나멜이 다시 굳기 전에 벗겨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30분 후부터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바람직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하는 습관

단 음료를 먹고 나면 바로 양치해야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탄산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하면 치아에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탄산음료에는 산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치아의 에나멜이 일시적으로 약해집니다. 이 상태의 치아와 치약의 연마제가 닿게 되면 치아 표면이 부식됩니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물로 입안을 먼저 헹군 후 양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치 후 바로 가글 하는 습관

양치를 하고 나서 한 번 더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바로 가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가글 습관은 치아 건강에 치명적인데요.

특히, 양치 후 바로 가글 하는 것은 치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약 속 계면활성제와 가글 속의 염화물이 만나, 치아 변색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가글은 양치를 마치고 30분 후부터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입속에 남아있는 가글 성분이 음식물과 함께 섭취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글을 한 후에는 최소 30분 정도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 오래하는 습관

양치질 더 오래 하면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질을 시작하면 3분을 넘겨 오랜 시간 동안 닦는 경우가 흔하죠. 또한, 양치 중간에 또다시 치약을 묻혀서 닦기도 하는데 이런 습관은 오히려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장시간 양치질을 하거나 지나치게 세게 닦으면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손상돼서,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양치질은 오래 하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3분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때, 칫솔질은 부드러운 압력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칫솔의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마모된 칫솔은 적당할 때 교체해야 합니다.

테이프나 의류택, 병뚜껑 등을 이로 뜯는 습관

주변에 당장 가위나 칼이 없으면, 치아를 도구로 사용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테이프나 의류택의 플라스틱 고리등을 치아로 물어뜯는 것 등 사소한 생활 습관은 치아 건강을 해칩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 잘 안 따지는 병뚜껑을 이로 열거나, 안 열리는 음료수병을 치아로 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런 습관 역시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딱딱한 물건을 이로 물고 강하게 힘을 주게 되면,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무심코 하던 치아에 나쁜 습관, 오늘부터 하나씩 고쳐보면 어떨까요?

치주질환이나 충치 등 치아에 문제가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치과에 가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