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김진수 빠졌어도…이기제, 왼발 킥 능력 완벽하게 뽐냈다

이성필 기자 2023. 3.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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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진 동료의 공백을 킥력으로 메우며 존재감을 보여준 이기제(수원 삼성)다.

이기제는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에 전반 중반 김진수(전북 현대)의 부상으로 긴급 출전했다.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난 이기제는 언제라도 대표팀에 불릴 선수였고 홍철(대구FC)이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소속팀이 초반 부진, 어려움을 겪는 와중이라 대표팀에 와서도 말이 적었던 이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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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기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부상으로 빠진 동료의 공백을 킥력으로 메우며 존재감을 보여준 이기제(수원 삼성)다.

이기제는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에 전반 중반 김진수(전북 현대)의 부상으로 긴급 출전했다.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난 이기제는 언제라도 대표팀에 불릴 선수였고 홍철(대구FC)이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소속팀이 초반 부진, 어려움을 겪는 와중이라 대표팀에 와서도 말이 적었던 이기제다.

하지만, 콜롬비아전에서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 물론 2-0으로 앞서며 시작한 후반 5분 동안 내리 두 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스피드가 다소 떨어져 제대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지 못하는 약점도 있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 기회를 얻은 설영우(울산 현대)는 벤치에 있었다. 이기제에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기회였다.

앞선에 이강인(마요르카)과 호흡하면서 공격에 자주 가담한 이기제다. 전반 내내 공격 진영을 넘어가 연계 역할을 맡았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 진영으로 내려와 빌드업, 이기제는 더 공격 진영으로 올라갔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6분 이기제는 황인범의 골에 센스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황인범이 이재성에게 패스하던 순간 이기제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패 볼을 받은 뒤 그대로 뒤에 있던 황인범에게 내줬다. 황인범이 편하게 골을 터뜨렸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39분 오현규(셀틱)가 볼을 받아 슈팅하는 과정에서도 연계 과정에 있었다. 공격과 수비에서 기본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던 이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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