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식재료는 한 번이라도 씻어서 요리해야 하지만 오히려 이 행동이 독이 되는 식재료도 있어요.
특히 '생닭'은 씻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생닭을 씻게 되면 여기저기 이 물이 튈 확률이 높은데요
생닭에는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이 물이 튀면 주변 식기나 식재료에 튀어 식중독균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살모넬라균은 다향히 충분히 가열해 주면 없어진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생닭은 씻지 않고 조리해도 무방한데요
찝찝하다면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내고 조리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찝찝하다면 싱크대 주변을 철저하게 정리하고 다른 식재료 손질을 모두 마친 후에 세척해 주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냄비에 먼저 물을 받고 닭을 포장비닐에서 꺼내자마자 냄비에 넣어주세요
1분 정도 끓여준 다음 처음 물은 한번 버려준 다음 조리해 주세요

그럼 닭을 세척하지 않았다는 찝찝함도 없어지고 닭의 기름기도 한번 걸러주기 때문에 좀 더 담백해집니다

생닭 외에도 달걀껍데기에도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달걀을 요리하기 전에 한번 씻어서 조리해 주고 달걀을 만진 후엔 깨끗하게 손을 씻는 습관이 좋습니다.

또 달걀을 씻어서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달걀을 물에 씻으면 표면에 있는 보호막이 파괴될 수 있어요
보호막이 파괴되면 세균 등 오염물질이 내부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달걀에 이물질이 많이 묻었다면 마른행주로 간단하게 닦아내 주고 냉장보관해 주세요

닭요리할 때 무조건 닭부터 씻어주었는데 이 행동이 오히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깜짝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