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새 대표에 조일 부사장

KT스카이라이프가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11일 오전 조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KT 경영기획부문에서 재원기획을 담당했으며, 이후 KT 계열사인 나스미디어와 BC카드에서 경영기획총괄을 역임했다.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최영범 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조 부사장 추천 사유에 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혁신과 비전 수립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장경희 인하대학교 교수, 심미선 순천향대학교 교수, 강신노 NH농협선물 비상임이사, 조현장 전 나이스평가정보 정보보안실장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통신·AI, 공공성, 재무, 보안 등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해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했다. 노조는 회사가 추진했던 AI 스포츠 중계 사업의 지분 회수가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당시 투자를 주도한 조 부사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주총에서도 조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 반대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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