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평양 무인기' 대응조차 北 전략에 말려드는 것"

강연섭 deepriver@mbc.co.kr 2024. 10. 12.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평양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이 북한이 원하는 대로 말려드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TV조선 '뉴스현장'에 출연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행위는 잊어버리고 우리 내부에서 논쟁이 돼 문제가 돼 버릴 수 있다"며 "북한의 언급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북한의 '평양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이 북한이 원하는 대로 말려드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TV조선 '뉴스현장'에 출연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행위는 잊어버리고 우리 내부에서 논쟁이 돼 문제가 돼 버릴 수 있다"며 "북한의 언급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평양까지 무인기가 도달하려면 군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군용밖에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답했고,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보도에 나선 배경에 대해선 "평양 방공망이 뚫렸다는 걸 인정하는 손해보다 체제 위협에 활용하는 이익이 더 크다는 전략적인 판단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신 실장은 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제도화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은 유보했다고 평가하는 게 적당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신 실장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다음 달 중순 APEC과 G20 정상회의 이후 연말쯤으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5507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