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씨, 의식 마비 일으킬 수도
아침에 먹으면 보약
심장, 장 건강에 좋아
아침 사과는 ‘금(金)’이라고 불릴 만큼 사과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과는 많은 유익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해결, 심장 건강, 장 건강, 암 억제, 체중감량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선 변비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과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변비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소화 기능을 강화하고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준다.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한 후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한 논문에서 독일 뮌헨대학 우르리히 도브린트(Ulrich Dobrindt) 교수는 “펙틴 같은 천연 다당류는 장내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며 병원성 세균이 장에 들러붙지 못하게 하고 면역 기능을 자극하는 데에 기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과는 암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펙틴 성분은 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아울러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암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사과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폐암과 전립선암 발병률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심장이 약한 사람도 사과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사과에 함유된 항산화제 성분인 폴리페놀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뉴트리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과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다이어트하는 이들에게도 사랑받는 식재료다. 칼로리는 낮지만,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름 약 7.5cm 크기의 사과 한 개는 95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 허기를 달래는데 제격이다.
하지만 ‘아침 보약’으로 불리는 사과에 섭취해선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사과씨다. 이는 사과씨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amygdalin) 때문이다. 해당 성분은 ‘시안화물’(청산가리, cyanide) 계통으로, 체내에 흡수될 경우 경련, 호흡곤란, 의식 마비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사과를 먹을 때 씨앗 몇 개 정도는 무해한 수준으로 간주하지만, 반 컵 이상 섭취할 경우에는 건강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이에 통째로 사과를 자주 섭취하거나, 즙을 내 먹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과를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한 이들도 있다. 바로 위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 공복 사과를 섭취할 경우 사과가 위산 분비에 영향을 미쳐 속 쓰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혈당 지수가 비교적 낮은 편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혈당 부담 없이 건강한 식단에 포함할 수 있다.
이처럼 사과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관리 필수템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적절히 섭취한다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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