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출격한 TGS… 세계 3대 게임쇼, 시작부터 달랐다
도쿄게임쇼는 이날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도쿄게임쇼는 시작부터 도쿄게임쇼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입장 대기줄을 따라 걷는 데만 20분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도쿄게임쇼는 독일 게임스컴, 지금은 자취를 감춘 미국 'E3'와 함께 전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올해 도쿄게임쇼에는 일본 게임사 448개와 해외 게임사 283곳까지 총 731개사가 참여한다. 약 979개 기업들이 참여해 2000종이 넘는 신작 게임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스 갯수만 3252곳에 이른다.
━
국내 게임업계 맏형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활용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단독 부스에서 시연한다. 하드코어 액션 전투를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구현한 카잔은 현장에서는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고 '카잔'의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서 서구권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구글플레이 협업 파트너 부스에서 선보인다. 시연 부스를 방문하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PC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부스 앞쪽에 마련된 PC를 통해 수시로 관람객들이 시연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는 자사가 퍼블리싱 예정인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온라인으로 소개한다. 던전스토커즈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한 파밍 재미와 이용자와 경쟁 재미를 갖춘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몬스터 전투와 이용자 대전이 결합) 던전 탐험 장르 게임이다. 국내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개발했다.
중소 게임사 25곳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손을 잡고 도쿄게임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콘진원이 15곳,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가 10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년보다 규모가 커진 도쿄게임쇼는 올해 방문객 수 2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일본)=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구리 잡으러 나간 5명의 소년… 11년 만에 유골로 돌아와[오늘의역사] - 머니S
- 음주·마약 안했는데… 나체로 우산만 쓰고 시내 배회한 남성 체포 - 머니S
- "지금도 몰래 잘해"… 전현무 연애 또 들켰다? - 머니S
- 김신영 경찰 압수수색 받았다?… "진짜 심각합니다" - 머니S
- 세계를 홀린 풀무원 두부… '해외 흑자·3조 클럽' 두마리 토끼 잡는다 - 머니S
- "쥐 잡아 드릴게요"… 새벽에 이웃집 찾은 여배우 - 머니S
- 미스코리아 대회 맞아? '황당'… "딥페이크 속 내가 매력적이면" - 머니S
- "사람 떨어졌다"… 부천 아파트 현장조사 중 집안서도 추가 사망자 발견 - 머니S
- "현실판 기생충"… 박수홍 법인 지분을 조카에게? '비상식적' - 머니S
- "번호 따면 XX버린다"… '서지승♥' 이시언, ○○○에 협박?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