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하다가”…인천공항 제2터미널 외부 기둥에 불
김수언 기자 2024. 2. 24. 19:57
24일 오후 3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 외부 기둥에서 불이 났다.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9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오후 3시 43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제2여객터미널 버스라인이 통제되는 등 일부 소동이 빚어졌다. 또 터미널 외부 기둥과 벽이 불길에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공항 확장 공사가 진행되던 가운데 용접 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항 확장 공사 현장에선 바로 전날인 지난 23일 오전 1시에도 불이 났다. 당시 컨테이너에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8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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