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게 가난해 학원비 때문에 카페 알바하다 잘생겨 캐스팅된 배우"얼마나 잘생겼길래"

조회 1,4642025. 4. 10.

배우 이정재가 자폐를 앓는 형이 있다는 숨겨진 가정사를 고백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이정재가 출연해 화려한 배우 생활 뒤 숨겨진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정재는 "외동아들이냐"는 물음에 한 참 동안 뜸을 들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형이 있다"고 운을 뗀 이정재는 "그 질문이 안 나오길 바랐다. 이 얘기는 부모님이 안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정재는 "자폐를 앓는 형이 있다. 아픈 형 때문에 부모님이 고생이 많았다"며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내가 조금 더 좋은 직업을 갖길 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한혜진은 "어깨에 짐이 굉장히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정재는 "어렸을 때도 그것이 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형이니까. 조금 불편하기는 했다"며 "형과 항상 밥을 먹어야 했고, 돌봐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힘든 어린생활을 보냈던 이정재는 "매일 돈을 손에 쥔다는 것 때문에 어릴 적 꿈은 택시운전사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역 후 소속사가 부도가 나면서 수억 원대 빚을 떠 안았다"고 운을 뗐다.
이정재는 "광고와 영화 출연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부도가 났다"면서 "어머니가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아파트를 하나 샀다. 하지만 잔금을 내야 하는데 그걸 못 냈다. 수익이 나오는 상가도 샀는데 다 잔금을 치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든 돈이 사라졌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정재는 배우가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히 잡지의 남자 모델이 필요해 하게 됐다"며 배우라는 직업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고백했다.
이어 이정재는 "당시 톱 모델이었던 박영선 씨와 화보를 찍게 됐고, 그 후엔 초콜릿 광고를 찍었다"고 말해 세 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정재는 "그 후에 영화 '젊은 남자'에 캐스팅 됐고,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하게 됐다"며 1년 사이에 급부상한 배우 인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컴백

이정재 임지연 주연의 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 확정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의 '얄미운 사랑'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연예부 여기자의 로맨스를 담는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힌 이정재는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난다. 그는 '로코 왕자'가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 임현준을 연기한다. 극 중 임현준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착한 형사 강필구' 시리즈 통해 스타가 됐지만, 박제된 이미지 탓에 스트레스를 받아 멜로 장르 작품에 욕심을 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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