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억 현금 도둑 체포…훔치는 데만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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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68억 상당의 현금이 도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범행을 벌인 창고 관리자 40대 남성을 검거했고, 이외에도 일당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임대형 창고에 침입해 현금을 절취한 40대 남성 A씨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A씨 이외에도 관련 2명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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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동안 훔쳐 다른 곳에서 보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68억 상당의 현금이 도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범행을 벌인 창고 관리자 40대 남성을 검거했고, 이외에도 일당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창고 관리자로 지난달 12일 오후 7시4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21분까지 창고내에 있던 현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금을 다른 곳으로 보관하다가 지난달 15일에 밖으로 가져갔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지난 2일 오후 6시46분 수원에서 체포했다. 지난 5일 구속했으며 오는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피해금 추정 현금 40억1700만원을 압수했다. 또 A씨 이외에도 관련 2명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해금의 정확한 액수와 출처 등을 명확히 확인하고 공범관계, 추가 은닉 피해금의 존재 여부 및 소재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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