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기차의 맞대결! 폴스타4 VS 마칸 일렉트릭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를 공개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리어 윈도우를 없앤 혁신적인 발상으로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하여 스포티한 감성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전장 4,840mm, 전폭 2,008mm(사이드미러 미포함), 전고1,534mm, 휠베이스 2,999mm의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폴스타4 올라 탄 'TMAP 오토'…넓어진 가로 디스플레이에 '퐁당'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개발된 TMAP 오토가 탑재돼 국내 소비자들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15.4인치로 확장된 가로형 디스플레이 레이아웃에 맞춰 5분할 스플릿뷰(split view)를 지원, 길안내 중에도 미디어·뉴스·오디오북·웹브라우징·원격회의 등 TMAP 스토어 내 등록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용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도 연동해 내비게이션 경로와 속도, 주행 정보 등 확인도 가능하다.
사진 : 폴스타 4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최고출력 54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62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가격은 주 및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2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파일럿 팩 포함 롱레인지 싱글모터가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7,19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고객 인도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4가 국내에 출시되면 포르쉐의 마칸 EV와 맞붙게 된다.

지난 7월 선보인 마칸 EV는  '포르쉐다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종으로 출시했다.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최대 641km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마칸 EV 실내

또,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마칸, 마칸 4, 마칸 4S 그리고 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각각 9,910만 원, 1억 590만 원, 1억 1,440만 원, 1억 3,850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