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기념 사은품 ‘유광 파우치’ 받으려 화장품 주문했어요”

이건혁 기자 2023. 11. 21.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생활건강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승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파우치(작은 가방)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9년 만의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되자 야구단의 상징인 유광 점퍼를 모티브로 제작한 '키링 유광 파우치'(사진)를 사은품으로 내놨다.

다만 LG생활건강 측은 한정판 기념품으로 기획했던 물품인 만큼, 당장은 파우치를 추가 생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만개 동나… 웃돈 거래도
LG생활건강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승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파우치(작은 가방)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은 채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자 추가 제작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9년 만의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되자 야구단의 상징인 유광 점퍼를 모티브로 제작한 ‘키링 유광 파우치’(사진)를 사은품으로 내놨다.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몰, 직영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LG생활건강 화장품을 5만 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우승을 염원해 온 LG 트윈스 팬들을 중심으로 ‘LG 트윈스 우승을 기념할 수 있는 한정판을 확보해야 한다’ ‘파우치 받으려고 화장품 주문한다’는 말이 나오며 쟁탈전이 벌어졌다. 소비자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면서 20일 현재 제작된 파우치 1만여 개가 모두 동이 났다. 이에 당근, 중고나라 등에서 해당 제품이 개당 1만∼2만 원에 팔리는 상황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고, 이를 계기로 화장품 등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만큼 소량이라도 제작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LG생활건강 측은 한정판 기념품으로 기획했던 물품인 만큼, 당장은 파우치를 추가 생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