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육장관 내주 대만행…내각 일원 방문 26년만에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티나 슈타르크-바칭어 독일 교육장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내각의 일원으로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이틀간 대만을 방문한다.
독일 교육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정례 정부합동기자회견에서 "교육부 장관의 대만 방문 목적은 대만과 학술, 연구, 교육부문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앞서 슈타르크 바칭어 장관과 같은 독일 자유민주당(FDP)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 1월 초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베티나 슈타르크-바칭어 독일 교육장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내각의 일원으로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이틀간 대만을 방문한다.
독일 교육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정례 정부합동기자회견에서 "교육부 장관의 대만 방문 목적은 대만과 학술, 연구, 교육부문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이 첨단기술 소재지로, 특히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방문의 중점은 반도체 연구와 전문인력 육성, 그린수소 활용 연구, 배터리 연구 협력 확대 등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슈타르크 바칭어 장관과 같은 독일 자유민주당(FDP)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 1월 초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난 바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발했다.
자민당은 사회민주당·녹색당과 함께 독일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앞서 역시 자민당 소속인 귄터 렉스로트 독일 경제장관이 1997년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해 무력 통일을 불사하겠다고 밝힌 중국에 대해 현상 변경을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에 관해서는 미국, 일본과 같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yuls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진흙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세상 종말 같아" 스페인 대홍수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