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 실패했는데 미친 인생 역전...유럽서 25골 폭발+UECL 득점 1위! 크로아티아 대표팀 데뷔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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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이다.
K리그에 잠시 몸담았던 프란코 코바체비치가 전성기를 달리며 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2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에 불과하며 아쉬움을 낳았고, 결국 지난 6월을 끝으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코바체비치가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예비 명단에 발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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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대반전이다. K리그에 잠시 몸담았던 프란코 코바체비치가 전성기를 달리며 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다.
코바체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이다. 1999년생인 그는 186cm의 탄탄한 체구를 갖춘 공격수이며, 최전방은 물론 왼쪽 윙어로도 주로 활약하곤 했다. 양발 사용이 자유롭고 과감한 드리블에 볼을 다루는 기술이 섬세해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자국에서는 일찍부터 이름을 알렸다. 크로아티아 명문 리예카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크로아티아 최고의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입성했고, 프로 무대를 밟으며 두 시즌 동안 B팀과 1군 팀을 오갔다. 이후 유럽 클럽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분데스리가 4부 리그의 호펜하임 2로 이적했고, 두 시즌간 12경기 7골 1도움을 남겼다.
여러 클럽을 계속해서 전전했다. FC 신시내티, 파포스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기도 했고, 2022-23시즌에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슬로베니아 팀인 돔잘레로 향했다. 첫 시즌 리그 30경기 12골을 터뜨리며 부활에 성공했고 2023-2시즌에는 비스바덴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2부 리그를 경험했지만, 23경기 4골에 그쳤다.
지난해 강원FC로 임대 이적하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크로아티아, 독일 출신 선수 영입에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초반 4골을 터뜨린 뒤 침묵이 계속되면서 K리그1 15경기 4골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리그 12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에 불과하며 아쉬움을 낳았고, 결국 지난 6월을 끝으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곧바로 슬로베니아 무대로 다시 돌아갔다. 첼레로 이적한 코바체비치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슬로베니아 1부 리그에서 11경기 11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과 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에서도 미친 활약을 이어가면서 모든 공식전 21경기 25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현재 UECL 득점 1위는 5골을 기록 중인 코바체비치다.
현지에서는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코바체비치가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예비 명단에 발탁됐다”고 전했다. 만약 대표팀에 들게 된다면 연령별 대표팀 경험 이후 생애 첫 발탁이며,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 등과 함께 내년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빌 가능성도 생기게 된다.
코바체비치는 예비 명단 발탁 직후 “만족스럽다. 내목표는 높고, 성공에 대한 열망도 강하지만 동시에 겸손함을 잃지 않으려 한다.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득점을 쌓아왔다. 유일한 비결은 100만% 집중하는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고 자신감을 불태웠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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