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소 SBS 아나운서에서 파격적 퇴사까지
김수민은 2018년, 무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1997년생으로 입사 당시 만 21세였던 그녀는 SBS 역사상 최연소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다.
입사 후 뉴스, 교양,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밝고 당찬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4월,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아나운서직을 과감히 내려놓으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 김수민은 만 21세 최연소 SBS 아나운서로 데뷔해, 학업을 위해 스스로 퇴사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예술학도, 그리고 검사와의 만남
아나운서를 그만둔 뒤 김수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에서 예술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업과 자기계발에 집중하던 중, 2022년 2월 5살 연상의 검사 정용진과 혼인신고를 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실제 결혼식은 그해 9월에 올렸고, 결혼식 3개월 만인 12월에는 아들을, 이듬해 5월에는 딸을 출산하며 단란한 네 가족이 됐다.
📌 김수민은 예술학도에서 검사 남편과 결혼,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자녀의 성(姓), ‘엄마 성씨’ 선택의 배경
김수민 부부의 가장 눈길을 끄는 결정은 두 자녀 모두 엄마의 성씨인 ‘김’을 따랐다는 점이다. 이는 남편 정용진 검사의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법조인인 남편은 “법적으로 남녀가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대우를 받는 것은 차별”이라며, 부성(父姓)이 당연시되는 사회적 관행에 문제의식을 가졌다. 그는 “내가 아니어도 누구와 결혼하든 내 아이는 엄마 성씨를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성씨 선택의 평등권을 적극 실천했다.
📌 두 자녀 모두 엄마의 성씨를 따른 것은 검사 남편의 평등권 신념에서 비롯됐다.

아빠의 성은 이름에, ‘정안’과 ‘정온’의 의미
자녀의 성씨는 엄마의 ‘김’을 따랐지만, 아빠의 성 ‘정’은 이름에 포함됐다. 첫째 아들은 ‘정안’, 둘째 딸은 ‘정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는 부성과 모성의 상징적 결합으로, 두 부모의 정체성과 사랑이 모두 담긴 이름이다. 김수민은 “아이들이 아빠의 성씨를 갖지 않아도, 이름에 아빠의 성을 넣어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자녀의 이름에 아빠의 성을 넣어, 가족의 정체성과 의미를 조화롭게 담았다.

시부모님의 반응과 가족의 새로운 가치관
이 같은 결정에 시부모님은 처음엔 크게 놀랐지만, 손주들을 보고는 두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주었다. 김수민은 “시부모님이 처음엔 당황하셨지만, 손주들을 보시곤 모든 걸 이해하고 받아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전통적 가족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성과 평등을 존중하는 새로운 가족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시부모님도 손주들에 대한 사랑으로 두 사람의 선택을 존중했다.

사회적 반향, ‘모성(母姓) 자녀’의 의미와 확산
김수민 가족의 선택은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여전히 대다수 가정에서 자녀의 성씨는 부성을 따르는 것이 관행이지만, 최근 들어 모성(母姓) 자녀에 대한 논의와 실천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김수민 부부의 사례는 성평등과 가족 다양성, 그리고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 김수민 가족의 결정은 성평등과 가족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