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시니어가 알아야 할 ‘중장년 일자리 정책’
퇴직과 은퇴를 전후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모아봤다.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하는 제도(정년 연장, 정년 폐지 등)를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계속고용된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720만 원을 지원한다.
근로자들은 정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에서 계속 근무함으로써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 공백기를 채울 수 있고, 사업주는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0세 이상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30%를 넘는 기업은 제외)
고령자 고용지원금
✔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이전보다 증가했다면 ‘고령자 고용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 고용지원금’이란 매 분기 고용하고 있는 60세 이상 근로자(1년 초과 근무)의 수가 직전 3년 평균보다 증가한 경우 고용노동부가 인원 1명당 분기 30만원을 최대 2년까지 지원(총 240만원)하는 것을 말한다. (피보험자의 30% 및 30명 한도, 피보험자 수 10명 이하 기업은 3명 한도)
중장년내일센터
✔ 재취업을 준비한다면 ‘중장년내일센터’를 이용해 보자. 고용노동부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센터를 전국 31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가까운 센터를 방문하면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 및 재취업 지원, 지역별 산업별 특화 서비스 등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받아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센터 중 17개소를 지정하고 인문·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들이 문화와 고용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가까운 센터에 방문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령자인재은행
✔ ‘고령자인재은행’도 있다. 고령인력의 경제활동 참여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만 50세 이상 장년을 위한 무료취업알선을 수행하는 곳으로 전국에 약 40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직자가 ‘고령자인재은행’을 찾으면, 직업 및 재취업 상담과 일정 기간의 취업 의욕 고취 및 직무교육을 거쳐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 구직자들에게 그들의 경력을 살려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정책도 있다. 경영전략,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재무회계금융,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 13개 분야에서 경력 3년 이상 또는 전문 자격을 소지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 본문에서 소개한 고용노동부 대상자별 정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TEL. 국번없이 1350)에서 할 수 있다.
● 워크넷 : www.work.go.kr
● 소상공인마당 : www.sbiz.or.kr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saeil.mogef.go.kr
● 서울시50플러스재단 : 50plus.or.kr
● K-startup 창업지원포털 : www.k-startup.go.kr
● 클린아이 잡플러스, 지방공공기관 채용정보사이트 : job.cleaneye.go.kr
● 워크위즈 : www.workwiz.co.kr
글 정아람 기자 ※ 머니플러스 2023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