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첫회부터 박신혜 칼에 찔리다니 강렬 임팩트(지옥판사)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재영이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활약했다.

배우 김재영은 지난 9월 21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시작부터 넘사벽 훈남 비주얼은 물론, 냉온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였다. 전작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의 변신을 꾀하며 첫 회부터 범상치 않은 스토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한다온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김재영이 연기한 한다온은 노봉경찰서 강력2팅 형사로, 약자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너그럽지만 강자와 가해자에게는 무서울 정도로 차갑고 냉정한 인물이다.

한다온은 범인을 체포하던 중 과잉진압이라는 명목으로 고소를 당해 법정에 서게 되고, 그곳에서 강빛나를 처음 마주하게 됐다. 재판 중 콜라를 들이켜며 사이다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면서도 자신의 억울함을 알아주고 무죄를 선고해 준 강빛나에게 고마운 마음과 판사로서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생사를 오가는 피해자 차민정(박정연 분)을 위해 가해자 문정준(장도하 분)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음에도 강빛나가 가벼운 벌금형을 선고하고 그를 풀어준 것.

문정준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한다온은 밤낮 차민정의 집 주변을 살피며 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문정준은 보란 듯이 차민정을 찾아가 폭행하고 부모까지 죽이겠다 협박했다. 차민정은 결국 스스로 목을 맸고, 신고를 받고 달려간 한다온은 그녀를 가까스로 구해냈다. 이를 통해 강빛나에 대한 한다온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으나 갑작스레 문정준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한다온은 죄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온 강빛나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어렸을 때 자신이 3명을 살인했다고 털어놨고, 이로 인해 강빛나의 칼에 찔려 쓰러지며 충격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재영 배우 분위기 좋다”, “의외로 너무 귀엽다”, “말티즈 섬유유연제”, “짱 큰 말티즈 귀엽다”, “비주얼 너무 훈훈한데 연기도 좋다”, “박신혜 배우랑 연기 합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인간미 넘치면서도 반전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를 완성한 김재영을 향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 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7.2%를, 이어 바로 방송된 2회는 수도권 기준 9.8%, 전국 기준 9.3%를 기록하며 첫방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