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산 최강 SUV, 쏘렌토의 높은 벽을 깰 수 있을까?

기아의 인기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곧 공개되는 가운데,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나타났다.

스포티지는 1세대부터 명실상부 준중형SUV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모델이다. 

특히, 현행 모델의 경우 깔끔하고 호불호가 적은 디자인으로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일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3년여만에 출시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현행 모델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최신 디자인은 물론, 운전자의 편의성을 위한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공개된 많은 테스트카와 예상도 대로 이번 예상도 역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반영됐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K8 페이스리프트, 쏘렌토, 카니발 등 최근 출시된 기아 차량과  패밀리룩을 이루면서 젊은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바깥쪽에서 안으로 감싸는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 그래픽과 수평형 제동등 및 방향지시등 등이 눈에 띄게 변경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실내는 바뀐 기아의 신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다른 기아의 신차와 마찬가지로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된다.

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최신 차량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스포티지의 라인업에는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2.0 LPi와 더불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존재한다.

큰 차체 부담이 없는 준중형 SUV라는 점과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쏘렌토와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11월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약 200~300만원 가량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