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팬들 응원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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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이 "한국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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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이 "한국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50분 현재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티샷부터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이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이 대회는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안병훈은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해 좋았다"며 "미국에서 경기할 때도 한국 팬들이 오시면 힘이 되는데 오늘은 대부분 한국 팬이셔서 재미있고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1월 소니오픈 준우승 등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린 그는 "스윙이나 샷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실수도 줄었고, 안정감이 더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계획은 항상 있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사흘 제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대회가 올해 공식적인 마지막 대회"라고 밝혔다.
DP 월드투어에서 뛰는 이반 칸테로(스페인)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승혁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승혁은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인데, 바람을 잘 이용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며 "아이언을 잘 쳐야 버디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혁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19위에 올랐다. 올해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6월 비즈플레이 원더클럽오픈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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