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치솟은 고려아연, 거래량 개인 비중이 60%

문세영 기자 2024. 9.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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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주주 영풍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고려아연의 거래량 대부분이 개인투자자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개매수 개시 이후 3거래일(9월13일, 19∼20일) 동안 고려아연 거래량(매도·매수 주식 수의 합)은 298만3천86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개인의 거래량은 173만5천462주로 전체 거래량의 58.2%를 차지했습니다.

기관(55만3천661주·18.6%), 외국인(64만174주·21.5%)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개매수 첫날에는 58만6천718주에 달했으나 둘째 날엔 51만8천279주, 셋째 날엔 38만6천546주로 감소했습니다.

고려아연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공개매수 시작 전 55만6천원에서 종가 기준 73만5천원로 32% 올랐습니다.

20일 장중에는 75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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