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터 나토 수장, 北 러시아 파병에 “韓과 긴밀 접촉… ‘확인 불가’ 입장 바뀔 수도”

박지윤 기자 2024. 10. 18.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발표에 "한국 등 모든 파트너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기자회견에서 "(파병 관련) 모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 “북한 전쟁 관여 여부 확인 불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발표에 “한국 등 모든 파트너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 신임 사무총장이 지난 10월 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기자회견에서 “(파병 관련) 모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의 전쟁 관여 여부에 관한 우리의 공식 입장은 현재 ‘확인 불가’”라면서도 “이 입장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증거가 없다”며 “현재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정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의 총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