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만 갈락티코냐?...'우리도 지구방위대 만든다!' 1920억 MF 최우선 타깃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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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내년 여름 비르츠 혹은 사비 시몬스 영입에 모든 것을 다하길 원한다. 최우선 순위는 비르츠다. 비르츠와 그의 가족 및 에이전트는 뮌헨의 관심을 알고 있다. 대화는 이미 이뤄졌다. 100% 확실하진 않지만, 비르츠는 2025년에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선수의 실질적인 계획은 뮌헨에 먼저 합류한 후,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다. 아직 구단 사이에 대화는 없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 출신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177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밸런스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의 경합을 잘 이겨낸다. 가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딜레이 없는 민첩한 움직임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축구 지능과 센스를 활용한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다. 한 마디로 '축구를 잘 한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선수로 향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재능을 탑재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어릴 때부터 재능이 부각됐다. 브라우바일러와 쾰른 유스를 거친 그는 2020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부터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그는 리그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포텐을 터뜨렸다. 비르츠는 리그 29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7경기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10골 14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의 핵심이 됐고 2023-24시즌엔 리그 32경기에서 11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무패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0경기 6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많은 팀이 그를 원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 등이 후보다.

비르츠는 2025년에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서 그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비르츠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뮌헨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데려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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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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