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몸을 씻는 샤워볼, 정작 샤워볼 자체는 씻어본 적 있으신가요.
젖은 채로 욕실에 걸어두면 그물 사이사이가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특히 습한 여름 욕실에서는 하루 만에도 냄새가 배기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이렇게만 바꿔보세요.

쓰고 나서 비누기 없이 헹구고 꽉 짜기
샤워를 마친 뒤 샤워볼에 남은 거품을 흐르는 물에 완전히 헹궈내세요.
비누기가 남아 있으면 그 자체가 세균의 먹이가 됩니다.
헹군 뒤에는 두 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빼주는 게 핵심입니다.
이 한 번의 차이로 마르는 속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욕실 말고 바람 통하는 곳에 걸어 말리기
샤워볼을 샤워기 옆에 걸어두는 분들이 많은데, 욕실은 하루 종일 습해서 마를 틈이 없습니다.
창가나 베란다처럼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두는 게 훨씬 낫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식초 탄 따뜻한 물에 10분 담갔다 말려주면 냄새 예방까지 됩니다.
전자레인지 소독은 소재가 녹을 수 있어 피하세요.

두 달에 한 번은 새것으로 교체하기
아무리 관리해도 샤워볼은 소모품입니다.
그물이 눌리고 거품이 예전만큼 안 나기 시작하면 이미 교체 시기가 지난 겁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이니 두 달에 한 번은 바꿔주세요.
천 원이면 사는 물건에 피부 트러블로 병원비 쓸 이유가 없습니다.

헹궈서 꽉 짜기, 바람 통하는 곳에 말리기, 두 달마다 교체.
세 가지만 지켜도 샤워볼 냄새와 피부 걱정이 확 줄어듭니다.
오늘 샤워 끝나고 샤워볼 상태부터 한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