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차인데 벤츠 느낌이 난다”던 그 차, 바로 쌍용 체어맨이다. 1997년 쌍용자동차가 선보인 대형 세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츠 플랫폼에서 출발한 세단
체어맨은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세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벤츠와의 기술 제휴로 엔진 등 주요 부품에서 독일차의 색채를 담았다. 덕분에 국산차답지 않은 묵직한 주행 질감으로 호평받았다.

최고급 세단을 노린 포지션
체어맨은 국내 대형 세단 시장에서 최고급을 지향하며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켰다. 중후한 외관과 잘 짜인 하체로 승차감이 좋다는 평이 많았다. 세대를 거듭하며 긴 수명을 누린 보기 드문 국산 세단이다.

중고로 남은 묵직한 세단
1세대는 2008년 무렵까지 생산된 뒤 지금은 중고로 남아 있다. 큰 차체와 유지비 특성상 상태에 따라 시세 차이가 큰 편이다. 국산 대형차를 이야기할 때 꾸준히 거론되는 모델이다.

독일차의 뼈대를 품었던 국산 대형 세단, 쌍용 체어맨이었다. 묵직한 올드 세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이름이다. ※중고 시세와 차량 상태는 매물마다 크게 다르니 실제 구매 전 반드시 직접 점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