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M440i 차량은 변속 충격을 더 느끼고 싶어서 XHP Flashtool 이라는 TCU 로직을 또 따로 세팅을 해서 맞춰 놓은 상태입니다. 배기 세팅에는 아미트릭스 헤드가 적용이 되어 있고, 앤드 머플러는 가변형으로 직관 타입입니다.

외장 바디킷은 프론트, 사이드 스쿼드, 리오 윙맨, 리어 스포일러 전부 에이드로 정품으로 M440i 첫 번째 데모카로 장착을 했습니다.

440i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B58 엔진이라는 엔진의 설계 구조입니다. 엔진 실린더 헤드부터 엔진 블록 자체가 알루미늄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순정 제원에서 고 마력이나 고 토크 세팅을 따로 리맵을 통해서 이루었을 때 엔진 블록이 깨지거나 기타 누유나 아니면은 엔진 안에 들어있는 피스톤로드가 깨지거나 이런 현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N54 엔진이라는 35i 라인 엔진을 계승해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사용을 하고 있는 6기통 엔진이 바로 B58 엔진입니다. 이 엔진이 지금까지 장기간 단종이 되지 않고 사용을 하고 있다는 거는 그만큼 소비자들이나 BMW 독일 본사에서도 입증을 한 엔진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하는 만큼 세팅하고 자유롭게 고출력을 막 뿜어내도 이 엔진의 내구성이 너무 훌륭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설계가 고출력에도 잘 견딜 수 있게끔 되다는 점입니다. 저의 M440i 차량이나 아니면 M Technology Package 라는 구성이나 아니면 옵션이 적용이 된 차량들만 들어가는 옵션이 있습니다. 프런트 에어 인테이크 하단에 홀이 일단으로 뚫려 있고, 라디에이터 팬이 추가로 장착이 되어 있는데 냉각수 펌프가 두 개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20i, 30i 트림에 들어가는 라인업들은 냉각수 펌프가 하나만 적용되어 있는 차량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M340i이나 M440i 차량들은 냉각수 펌프가 2개가 적용이 되어 있어서 아무리 과격한 주행을 해도 112도 이상으로 올라가진 않습니다.

이 차를 구매하기 전에 비교했던 차들은 BMW 내에서 M340i와 Z4 40i 똑같은 B58 엔진 기반의 차들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세단을 타었기 때문에 쿠페 차량을 원했던 점이 가장 컸습니다. 투 도어에서 오는 낮은 전교나 무게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M440i 차량은 세그먼트 최초로 알루미늄 보닛, 앞 펜더, 도어까지 알루미늄이 적용이 돼 있어서 강철 소재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나 무게 배분 면에서 M340i랑 Z4보다 무게 배분이 좋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Z4 차량은 로드스터 기반인 차량이다 보니까 오로지 두 명만 탈 수 있는 설계 구조로 되어 있고, 컵 홀더의 위치도 M440i 차량은 앞쪽에 있는데 그 두 차량들은 무조건 암레스트 콘솔을 열어야지만 사용할 수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40i의 엔진은 너무너무 갖고 싶었기 때문에 엔진 외에 어떤 다른 설계를 갖고 있는지에 따라 비교를 했습니다. M340i, M440i, Z4 40i 이렇게 비교했는데, 그 중에 M440i가 최고였습니다.

주변의 지인이나 동호회 분들로부터 M440i를 선택한 거에 대해서 말할게 없는 엔진이다 보니까 굉장히 호평을 듣습니다. 그런데 같은 차량을 거의 순정지향적으로 타시는 분들이 많은 점은 의외였습니다. 오히려 M340i 차주들께서 많이 튜닝을 하시고, M440i 차주들은 튜닝에 대해서는 별로 접근을 안 하셨습니다. 주변에서 저만큼 튜닝을 하신 분은 없으셨습니다.

M440i 차량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결혼을 안 하시고 미혼이신 분들이나 세컨카로 타시려는 분들은 무조건 M440i를 선택을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동축과 조향축에 배분력이 틀리기 때문에 앞쪽 바퀴, 뒤쪽 바퀴에 배분을 해줄 수 있는 장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전륜기반이 아닌 후륜기반인 440i다 보니까 후륜 차량의 느낌을 안정적이게 받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 드립니다.

M440i 차량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서 이 가격에 이런 옵션 그리고 이런 주행 질감이나 엔진을 채택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습니다. BMW가 유일합니다. 8천만원대 최고의 펀카!가 바로 M440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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