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드릴 수 있어 다행" 차 사고 운전자 구조한 해군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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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 장병들이 부대 앞 도로에 충돌사고로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사고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월 4일 경북 울진에 있는 부대 위병소에서 근무 중이던 구교학·임채광 상병은 차 한 대가 부대 앞에서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경찰과 119구급대에 사고 경위와 위치를 알리고 사고 차량의 시동을 끈 뒤 사고 지점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면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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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 장병들이 부대 앞 도로에 충돌사고로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사고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1함대에서 근무하는 246해상감시장비운용대 장병 4명이다.
지난 9월 4일 경북 울진에 있는 부대 위병소에서 근무 중이던 구교학·임채광 상병은 차 한 대가 부대 앞에서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곧바로 당시 당직사관이었던 이은학 하사와 운용대장 이승윤 준위에게 보고한 뒤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경찰과 119구급대에 사고 경위와 위치를 알리고 사고 차량의 시동을 끈 뒤 사고 지점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면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들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전복된 차량에서 구출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사고를 수습했던 장병 4명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최근 경북 울진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이은학 하사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최근 운전자분이 완쾌했다는 소식을 듣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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