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금까지 진심으로 수박이라는 과일을 믿고 살았습니다...
여름에는 밥보다 수박, 간식도 수박, 안주는 수박화채....
"이게 뭐 어때? 칼로리도 낮고 수분 덩어리인데!"
그래서 다이어트 중에 배고플 때마다 한통 반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한자리에서 아작을 내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런데 체중은 그대로고 오히려 붓기는 더 심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수박이 다이어트에 '최악'이라고 하더군요.

혈당 스파이크 지름길
1 조각을 200g으로 생각했을 때, 정말 곤약 뺨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낮은 60~70kcal를 자랑합니다.
이렇게 낮은 수박 칼로리 다이어트에는 최악이라고 하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그 이유는 바로 'GI 지수'에 있었습니다.
혈당을 얼마나 급격히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GI(혈당 지수)는 약 72~80으로 매우 높은 편이에요.
즉, 낮은 수박 칼로리에도 불구하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인슐린을 분비시키고 지방 저장이 쉬운 몸으로 바꾸기 때문에 최악의 다이어트 음식이 되는 것이죠.

양 조절 실패에 최적화!
여러분들은 수박 한 번에 얼마나 드시나요?
"나는 뭐 생각보다 별로 안 먹어."
이렇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먹은 것을 다 카운트해보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양을 드시고 있으실 겁니다.
워낙 씹는 맛이 약하고 수분이 많아서 잘 삼킬 수 있고 밥이 아니라 흔히 대화를 하면서 먹는 디저트 느낌이기 때문에 눈 깜짝할 새에 많은 양을 먹고 있게 되는 것이죠.
한 조각이 200g인데 300g만 넘어도 밥 한 공기 수준의 혈당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포만감 ZERO!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수분이 주 성분이고 그 속에 당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포만감을 채워주는 단백질, 지방 등의 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간식으로 단독 섭취하게 된다면 금방 배가 고프게 되고 결과적으로 또 다른 음식을 찾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죠.
수박 다 먹고 30분 뒤에 과자 한 봉지 뜯으면서 TV를 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한 적 있는 사람... 저밖에 없나요?

완전 금지일까...?
그것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수박 칼로리가 낮다고 다이어트 간식으로 부담 없이 먹는 인식을 가지면 안 된다."라는 말입니다.
물론 너무나 좋은 과일이고 맛있는 식품이지만 수박 칼로리 다이어트와의 관계를 명확히 알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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