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합격했는데 아시아나 광고 찍은 국민배우 스커트룩


대한항공 승무원에 최종 합격하고, 정작 카메라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배우가 있다면 믿어지겠는가.
단정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보영은 원래 아나운서를 꿈꿨다. MBC 아나운서 시험과 승무원 시험을 동시에 준비해 둘 다 합격을 눈앞에 뒀지만, 최종에서 탈락한 뒤 배우의 길을 택했다.
오히려 아시아나 모델로 발탁되며 ‘대한항공 출신이 찍은 아시아나 광고’라는 재미난 일화가 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영은 여전히 그녀답게 단정하고 세련된 스커트룩을 보여줬다.
은은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밝은 톤의 실크 스커트가 무겁지 않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흐르는 소재감이 걸을 때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어주며, 셔츠 소매를 살짝 걷어 올려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무드를 살렸다. 과하지 않은 골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해 클래식함을 잃지 않았다.

블랙 메리제인 플랫슈즈와 미니백은 룩에 균형을 잡아줬다. 군더더기 없는 스커트 라인과 소재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럽게 빛난다.
바닥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커트 길이는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했고, 어떤 자세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단정미를 완성했다.
심플한 가죽백 하나로도 전체 코디에 힘이 실렸다.

대한항공 승무원을 포기하고 카메라 앞에 섰던 선택은 이제 ‘국민 여배우’라는 수식어로 증명됐다.
여전히 CF 속 단아함을 닮은 스커트룩만 봐도, 왜 이보영이 광고계가 사랑하는 모델로 시작해 지금까지도 단정한 우아함의 아이콘으로 남았는지 알 수 있었다.
출처=이보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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