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교육위서 김 여사 논문표절 의혹으로 일제히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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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공세를 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향해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심사가 진행될 것인데, 교육부장관은 심사가 공정히 처리되도록 외압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냐"고 물었고, 이 부총리는 "당연하다. 정부는 대학과 학계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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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공세를 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향해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심사가 진행될 것인데, 교육부장관은 심사가 공정히 처리되도록 외압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냐"고 물었고, 이 부총리는 "당연하다. 정부는 대학과 학계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준혁 의원 역시 "2022년 2월에 교육부가 학교 연구부정 문제를 직접 조사할 수 있게 하는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 내용이 갑자기 빠졌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박성준 의원은 "김 여사가 어떤 전철을 밟았는지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은 김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두고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새로 출범해 일을 소신껏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첫 회의를 했고, 2차 회의 날짜도 잡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가천대 석사논문 표절 의혹이 있었는데 제대로 검증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김민전 의원은 "20여 년, 10여 년 전의 석·박사 논문이 국정감사 주제가 되는 것은, 한국 교육이 그 정도로 태평성대여서인가"라며 야당의 문제제기를 비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24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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