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침투' 논란 아이소이, 결국 사과…"6·25 연상 의도 없었다"

류용환 기자 2026. 6. 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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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확산에 사과문..."무겁게 받아들여"
공식 사과에도 네티즌들 비난 목소리↑
625% 침투 등 광고문구 논란에 대해 아이소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출처=아이소이 SNS 캡처 화면]

제품 광고 문구로 6·25 전쟁을 연상시키는 '625% 침투'를 전면에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ISOI)가 공식 사과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소이는 자사 제품인 잡티 세럼을 다룬 광고에서 △피부 속까지 더 깊숙이 - 625% 압도적 침투 △피부침투 625% △625% 침투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아이소이 홈페이지, 시내버스 등에 등장한 해당 광고 문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 76주년 관련 추모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굳이 숫자 '625'와 '침투'로 사용하여 북한의 남침 전쟁을 떠오르게 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아이소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6·25 전쟁을 연상시키기 위한 접근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아이소이는 "로즈오일 흡수도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며 "광고에 사용된 '625%'라는 표현은 자사 제품에 함유된 불가리안 로즈오일(디마스크장미꽃오일) 1%의 피부 침투 효과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한 실제 수치"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성분의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해당 수를 사용하였으며, 특정 의미를 의도하거나 연상시키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소시는 "해당 표현으로 인해 일부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드린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시각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하여 고객 여러분께 오해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기 살피겠다"고 밝혔다.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지만 아이소이의 광고 문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지속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625%로 축소하지 말고 '이지말자 625% 침투하자 더 깊게'는 무슨 의미인가"라며 "앞뒤에 왜 저런 문구가 붙은건지도 발히고 사과하셔야죠"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수치 증명 자료 보여주고, 6.25는 흐지무지 넘어가는거 불쾌하다'고 꼬집었고, 한 이용자는 "625% 임상실험 증거를 보여달라"며 "그냥 6배 높은 흡수률이라고 해도 될걸 굳이굳이 625%?"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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