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을 때도 왼발부터" 고도의 훈련법 마스터한 손흥민

이상완 기자 2022. 12.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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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잡이' 손흥민(30ㆍ토트넘)의 비결은 무엇일까.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은 14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흥민이는 발 씻을 때도 왼발부터, 양말을 신거나 공을 찰 때도 왼발부터 시켰다"며 "슈팅을 연습을 할 때도 왼발을 1.5배 더 사용하게 했다"며 철저히 교육 훈련이었음을 밝혔다.

손흥민은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양발을 자유자재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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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양발잡이' 손흥민(30ㆍ토트넘)의 비결은 무엇일까.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은 14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흥민이는 발 씻을 때도 왼발부터, 양말을 신거나 공을 찰 때도 왼발부터 시켰다"며 "슈팅을 연습을 할 때도 왼발을 1.5배 더 사용하게 했다"며 철저히 교육 훈련이었음을 밝혔다.

손흥민은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양발을 자유자재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올랐을 때도 왼발로 넣은 득점이 12골, 오른발 득점은 11골이었다.

확실한 주발이 정해진 다른 선수들과 달리 손흥민은 양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나 골키퍼 입장에서는 슈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발로 슈팅을 때릴 지 속단하기도 어렵고 슈팅 강도도 왼발과 오른발 차이가 없다.

손 감독은 "왼발로 해야 할 때 오른발로 접는다면 상대가 쉽게 대응할 수 있다"며 "그래서 바로 반응할 수 있도록 왼발을 연습시켰다"고 했다.

축구선수 출신인 손 감독은 부상으로 20대 중반에 조기 은퇴했으나 선수 시절 때 왼발을 잘 쓰기 위해 오른쪽 축구화에 압정을 꽂고 연습했을 정도라고 했다.

손 감독의 교육법은 선수 시절 스스로 터득한 것으로, 일찌감치 손흥민에게 적용할 수가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대체 어느 쪽이 주발인지 모르겠다"며 "왼발과 오른발 모두 능한 뛰어난 선수"라고 놀라워한 적이 있다.

손흥민의 양발은 손 감독의 철저한 교육과 훈련법에 탄생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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