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과 술친구” 김고은, 잘 먹고 일도 잘하는 털털 매력(삼시세끼)[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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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잘 먹고 일도 잘하는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10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3회에서는 가수 임영웅에 이어 김고은이 두 번째 손님으로 평창 세끼 하우스에 방문했다.
영화 '파묘'를 함께 찍은 유해진과는 "술친구"라며 친근한 사이임을 드러낸 김고은은 차승원과는 작품을 한 번도 같이 한 적 없는 초면이었다.
차승원은 임영웅 대접 콘셉트가 잔치였다면, 김고은 대접 콘셉트는 풀세트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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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고은이 잘 먹고 일도 잘하는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10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3회에서는 가수 임영웅에 이어 김고은이 두 번째 손님으로 평창 세끼 하우스에 방문했다.
이날 차승원은 나영석에게 조심스럽게 외식을 허락받았다. 땀 때문에 옷을 자주 갈아입다 보니 1박 2일 만에 캐리어 가득 챙겨온 옷이 뚝 떨어졌다는 임영웅을 핑계 삼아 "영웅이를 데리고 읍내에 가서 중식 요리를 먹이고 보내는 게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낸 것. 나영석은 흔쾌히 "오랜만에 바람 쐬고 회식하고 오라"고 허락을 해줬고 신난 세 사람은 읍내로 외출했다.
세 사람은 중식 대신 막국숫집에서 푸짐하게 식사한 뒤 마트에서 장도 봤다. 외출 후 귀가한 차승원은 나영석에게 "정육점 사장님이 팬이라고 고기를 그냥 주셨다. 너무 고맙게도"라고 천역덕스럽게 거짓말을 시도했지만 이미 나영석 손에는 영수증이 전달되어 있었다. 나영석은 한우 등심 46,000원을 비롯해 막국수, 달걀 값을 하나하나 다 확인하며 이를 감자 빚으로 달았다.
짧은 시간 동안 정든 임영웅이 감자 한 박스를 선물받고 떠난 뒤, 차승원과 유해진은 적적함을 막걸리로 달랬다. 이런 차승원, 유해진의 마음을 달래준 새로운 손님이 세끼 하우스에 도착했다. 배우 김고은이었다.
영화 '파묘'를 함께 찍은 유해진과는 "술친구"라며 친근한 사이임을 드러낸 김고은은 차승원과는 작품을 한 번도 같이 한 적 없는 초면이었다. 차승원과 김고은은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조금씩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김고은은 달걀 알레르기를 밝힌 데 이어 본인이 집순이라며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한다. 예능 보고"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임영웅 대접 콘셉트가 잔치였다면, 김고은 대접 콘셉트는 풀세트로 잡았다. 집중호우 수준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차승원은 소고기카레를 뚝딱 만들었다. 강풍 탓에 2차 붕괴 위기에 처한 천막은 유해진과 김고은 손에 고쳐졌다.
비가 그치고 어느새 카레도 완성됐다.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카레에 차승원이 직접 담근 깍두기와 열무김치, 밭에서 따온 채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까지. 배가 고팠던 김고은은 손님 특권으로 소고기가 구워지는 사이 먼저 카레를 맛보곤 행복해했다. 잘 익은 소고기와 차승원이 챙겨온 와인까지 곁들여 먹는 꿀맛 밥상에 김고은은 카레도 리필해서 먹었다. 김고은은 저녁 식사 후 늦은 밤엔 라면 야식까지 먹으며 남다른 먹성을 인증했다.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막 기상해 멍한 김고은에게 유해진은 "너 그럴 때가 아니다. 감자 캐러 가자"고 통보했다. 감자로 쌓인 빚을 갚을 시간이 된 것. 차승원이 김고은에게 해줄 아침 밥상 재료를 장 보러 간 사이 유해진과 김고은은 아침 감자 캐기를 했다.
이때 유해진은 김고은이 "너무 위에만 설렁설렁하는 것 같다"며 김고은이 캐고 지나간 자리를 다시 헤집었다. 하지만 감자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유해진은 뒤늦게 "제대로 했네. 잘했어. 하나 빼놓질 않았네"라고 칭찬했다. 김고은은 "제가 원래 일을 설렁하는 편이 아니다"고 자부했다. 김고은은 허리가 아파 앓는 소리를 내면서도 씨알 좋은 감자를 잔뜩 캤다.
하지만 김고은의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천막 걷기부터 돌 옮기기, 불 피우기, 감자 정리까지. 계속된 일에 너덜너덜해진 김고은은 "이제 됐어요?"라고 힘빠진 목소리로 토로했다. 차승원은 마지막까지 고생한 김고은을 위해 햄, 두부 구이에 청국장까지 푸짐한 아침상을 차려 의외의 먹성을 자랑하는 김고은의 반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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