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0구역 철거 시작, 내년 1월 착공… 산본·금정 일대 사업시행인가 잇따라 [수도권 NOW]

김춘성 2026. 9. 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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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당동과 산본동, 금정동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잇따라 사업시행인가와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노후 주거지의 대규모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포10구역은 지난달 18일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도 마쳤다.

산본1동3구역(605가구)과 금정역 남측구역(880가구)은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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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10구역 철거 돌입 및 내년 착공 목표
산본동 일대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잇따라 통과
금정역 역세권 주요 구역 시공사 선정 박차
교통 여건 개선 맞물려 대규모 주거지 재편
사진=군포시 제공


군포시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당동과 산본동, 금정동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잇따라 사업시행인가와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노후 주거지의 대규모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군포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정비사업만 17개 안팎으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만8000가구 규모의 신규 주거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가장 앞선 곳은 군포10구역이다. 당동 781번지 일원 군포10 재개발사업은 지난 7월 건축물 철거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철거를 마친 뒤 내년 1월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포10구역은 지난달 18일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도 마쳤다. 일반상업지역에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1031가구와 오피스텔 396실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613.09%가 적용된다.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조합은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입주는 2031년 상반기가 목표다.

산본동 일대 재개발사업도 사업시행인가를 잇따라 통과했다. 산본1동2지구는 지난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954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1765가구 규모의 산본1동1지구도 지난 8월 7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두 구역은 내년 각각 상·하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고 이주와 철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정역 일대에서는 통합심의를 마친 사업장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금정역 역세권 구역은 1293가구, 금정3구역 700가구, 군포1구역 932가구, 군포3구역 557가구 규모다. 이들 구역은 올해 상반기 통합심의를 마쳤으며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도 이어지고 있다. 금정2구역은 지난 2월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고, 1092가구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940가구 규모의 금정4구역은 6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금정3구역은 7월 호반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구역들도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치며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포2구역과 금정역세권1구역은 지난해 2월 각각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군포2구역은 2017가구, 금정역세권1구역은 1150가구 규모다. GTX-C 금정역 역세권1구역은 지난해 하반기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으며 올해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도 있다. 가칭 군포4구역은 1683가구, 느티울구역은 1301가구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공공정비사업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산본1동3구역(605가구)과 금정역 남측구역(880가구)은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다. 군포 원도심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여건 개선과 맞물려 지역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사업 단계가 서로 다른 여러 구역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개별 사업장의 진척 여부가 전체 원도심 정비사업의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동·산본동·금정동 일대는 기존 노후 주거지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중심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군포=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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