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슈팅 0회' 이끈 김민재, 드디어 평점 1점! "유럽 최고 센터백!"...독일 매체들 태세 전환

신동훈 기자 2024. 9. 22. 0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억까(억지로 까내리는 행위)'는 끝났다.

김민재는 드디어 독일 매체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그동안 김민재가 실수를 자주 범했기에 독일 매체들을 준수한 활약을 해도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자신감만 채우면 유럽 최고 센터백이다. 모든 경합 상황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듯 보였다. 브레멘 공격수를 완벽히 제압했다. 조심스럽게 전진해서 반격의 싹을 잘랐다"고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억까(억지로 까내리는 행위)'는 끝났다. 김민재는 드디어 독일 매체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경기 전승(승점 12점)을 거두며 선두, 베르더 브레멘은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10위에 위치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 선택을 받았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했다. 뮌헨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흐름을 과시했다. 브레멘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뮌헨의 전체적인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가 최고였던 부분도 있지만, 김민재가 커버를 확실히 하고 조기에 차단을 하면서 공 소유권을 잃지 않도록 한 게 크게 작용했다.

결과는 뮌헨의 5-0 대승이었다. 전반 23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2분 자말 무시알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해리 케인, 후반 15분 올리세 득점 속에 후반 20분 세르주 그나브리마저 골을 터트리면서 5-0이 됐다. 직전 경기인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9-2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또 대량 득점을 기록하면서 물 오른 기세를 보여줬다.

 

브레멘이 슈팅 0회를 기록하도록 만든 김민재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2%(97/105), 공격 지역 패스 11회, 태클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성공률100%(2/2), 공중 경합 승률 100%(5/5) 등을 기록했다. 모든 면에서 밀리지 않았고 공격적으로 올라가서도 날카로움을 보여주면서 대승에 확실히 기여했다.

그동안 김민재가 실수를 자주 범했기에 독일 매체들을 준수한 활약을 해도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번엔 아니었다. 독일 'TZ'는 평점 1점을 줬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자신감만 채우면 유럽 최고 센터백이다. 모든 경합 상황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듯 보였다. 브레멘 공격수를 완벽히 제압했다. 조심스럽게 전진해서 반격의 싹을 잘랐다"고 평했다.

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브레멘 공격 기회를 완전히 차단한 걸 두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겠다. 최고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싸운 결과다. 경기를 치르는데 앞서 계획이 있는데 올리세, 케인을 비롯한 모두가 팀을 위해 뛰어 이런 내용, 결과가 가능했다. 나보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 경기가 잘 풀렸고 분위기는 좋았다.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