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36평 아파트의 변신! '이렇게' 고쳤더니 몰라보게 넓어졌네요..

안녕하세요. 작년 가을 결혼하여, 이제 막 1주년이 지난 신혼부부입니다. 사내 부부인 저희는 회사와 가까운 위치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개발자인 남편과 기획자인 저는 집에서 주로 일을 하며, 집돌이 집순이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와 인테리어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서 힘들기도 하였지만, 저희의 취향을 듬뿍 담아 집을 꾸며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부부의 신혼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


도면

저희 집은 방 3개, 욕실 2개의 16년 된 36평 아파트에요. 공사 당시 발코니들은 모두 확장이 된 상태였어요. 서비스 면적이 커서 실 평수는 42평 정도 된다고 해요. 발코니들의 크기가 방만해서 공간 활용을 잘 하면 3개인 방을 5개처럼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각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이리저리 고민을 해보다가 위 도면과 같이 용도를 나눠보았어요.


컨셉

공사를 시작하기 전, 상상했던 집의 컨셉은 밝고 따뜻하고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공간이었어요. 깨끗한 화이트 바탕에 우드로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전반적인 컨셉을 잡았어요.


1. 밝고 따뜻한 분위기

2.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함

3. 청소하기 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집

4. 화이트에 우드 포인트

5.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

6. 귀여운 포인트 요소


막연하게 느껴지는 추상적인 내용들이었지만, 시공 방식과 자재들을 정하면서 점점 구체화 된것 같아요.


바닥은 관리하기 쉽고 청소하기 편한 포세린 타일로 정했어요. 우드 포인트들과 잘 어울어질 따뜻한 웜톤의 밝은색으로 골랐어요. 거실과 방 전체를 동일한 타일로 통일하여, 덕분에 로봇 청소기 1호, 2호가 마음껏 다니며 청소하기 편한 환경이 되었어요.


물걸레 청소도 걱정이 없어요. 딱딱한 바닥이 괜찮을까 걱정하였는데,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난방을 조금만 해도 따뜻함이 오래 유지되어서 만족해요. 오랫동안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포세린 타일에 줄눈 작업은 필수인 것 같아요. 요즘 줄눈은 타일 색과 비슷하게 조색을 할 수 있어서 전혀 이질감이 없이 시공할 수 있었어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함을 위해 9mm 문선과 천장 마이너스 몰딩, 4cm 걸레 받이로 집 전체를 시공하였어요. 처음 계획할 때는 벽은 도장 작업을 하고, 무 몰딩 시공을 하고 싶었으나, 적절한 선에서 타협을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벽지이지만 페인트 도장처럼 깔끔하게 도배가 되어 만족하고 있어요. 문 손잡이도 화이트로 맞추어서 튀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한 미니멀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사소한 요소일 수 있지만, 집의 분위기에 한 몫하는 스위치는 모두 르그랑 VIVO 제품으로 설치하였여요. 스위치를 켤 때, 똑딱 거리는 소리가 경쾌하게 나서 자꾸 누르고 싶어지는 레트로의 매력이 있어요.


집안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조명을 정하는 것도 참 어려웠어요. 위 천장 도면처럼, 각 공간의 용도에 따라 조명의 크기와 개수, 그리고 배치를 계획했어요. 너무 밝은 쨍한 느낌보다는 은은하고 편한 분위기가 좋아서 집 전체 공간을 주백색 조명으로 정했어요.


그리고 곳곳에 전구색 간접등으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조명은 모두 천장 매립형으로 설치하고, 총 5대의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결과적으로 천장은 튀어나온 부분 없이 평탄하게 이어지며 미니멀한 느낌을 줄 수 있게 되었어요.


현관 Before

기존에는 어둡고 칙칙한 현관이었고, 중문 없이 사용 중이었어요.


현관 After

현관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현관문을 밝은색으로 하고, 조명도 환하게 하여 넓어 보이도록 했어요. 중문은 슬라이딩 도어를 하기에는 문을 완전히 개방할 수 없고, 미닫이문을 하기에는 불편할 것 같아 고민하던 중 '스윙도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 고르게 되었어요. 문을 밀어서도 열 수 있고, 당겨서도 열 수 있는 방식이에요.


타일은 테라조 타일을 골라 귀엽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사용하다보니 무늬가 불규칙적으로 있어서, 바닥에 뭔가 묻어도 티가 덜 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 바닥 타일은 모두 600각 사이즈로 통일하여 현관에서 집안으로 들어왔을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도록 했어요.


어쩌다 보니 현관문에는 자꾸 식구들이 늘어가네요.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와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다고 하는 것들은 다 걸어두게 되었어요.


지하주차장을 갈 때마다, 어디에 주차해 두었는지 매번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귀엽게 스티커를 붙여 현황판을 만들어 두었어요. 이제는 이걸 보고 내려가면 되니 차를 찾기가 수월해졌어요.


외출하기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점검할 수 있도록 전신 거울을 설치했어요. 비정형 모양의 거울을 골랐더니 현관의 귀여운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가끔 포토존이 되기도 한답니다.


거실 Before

공사 전에도 확장이 되어있는 넓은 거실이었지만, 불필요한 요소들이 많아서인지 어둡게 느껴지는 집이었어요. 층고는 2.4m로 다른 아파트보다는 높은 편이었는데 단차가 있어서인지 높아 보이지 않았어요.


천장 평탄화 작업을 하여 더 높아 보이도록 했고, 실링팬을 달아도 충분한 높이가 되었어요. 시스템 에어컨도 단 내림 작업 없이 설치 가능했어요.


거실 After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거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가을이라서 알록달록 예쁜 단풍 뷰를 볼 수 있어요. 저는 쉬는 시간에는 대부분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TV를 보는 편이에요.


거실의 포인트가 될 소파는 각지지 않은 둥글둥글한 귀여운 모양을 원했어요. 보통 그런 소파들은 보기에는 예쁜데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딱딱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소파는 역시 앉아보고 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원하는 소파를 찾아다녔어요. 100개 넘게 앉아보며 찾아다닌 결과 둥글둥글한 모양이면서도 적당한 쿠션감도 있어서 편한 이 소파를 고르게 되었어요.


TV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공사 전부터 액자같이 예쁜 더 프레임TV를 마음속에 찜해두고 있었어요. TV는 거거익선이라고 하여 75인치를 사려 했는데, 마침 85인치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85인치를 설치하게 되었어요. 너무 크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딱 어울리는 사이즈인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렇게 TV를 벽에 딱 붙여서 설치할 수 있는 게 더프레임TV의 장점이에요. 덕분에 집에 대형 액자를 걸어둔 것처럼 미니 갤러리 느낌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복도 끝 공간에는 이렇게 전시대를 두어 제가 좋아하는 레고들을 조립하여 하나씩 전시해 두며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전시대에서 바라본 반대 쪽 복도의 모습이에요.


창밖의 뷰가 정말 예뻐서, 차도 한잔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넓은 테이블을 두었어요. 손님들이 오면, 이곳에서 음식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에요.


다음은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저희 집의 거실 뷰를 소개해 드릴게요.


가을이 되면 이렇게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여름에는 이렇게 싱그러운 초록초록한 뷰로 변한답니다.


겨울에는 잎이 다 지고 가지만 남지만, 이렇게 눈이 오면 새하얀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이건 새해 아침에 찍은 사진이에요. 남동향이라서 이렇게 일출도 볼 수 있답니다 :)


거실에는 쉬폰 커튼을 달아서, 암막 보다는 햇빛이 어느 정도는 통과할 수 있도록 했어요.


가구를 옮겨서 이렇게 배치해 보기도 했어요. 세로 배치보다는 역시나 가로가 편해서 지금은 계속 가로로 창밖을 바라보는 뷰로 유지하고 있어요. 커튼 상단에는 전구색 조명을 달아서 저녁에 은은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어요.


테이블에서 바라본 거실 공간의 모습이에요. 양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환기하기에도 좋아요.


발코니로 통하는 문은 터닝 도어를 설치했어요. 철거할 수 없는 날개벽이 남아있었는데, 그 공간에는 이렇게 로봇 청소기를 두었더니 딱인 것 같아요.


발코니 Before

발코니에는 원래는 화단이 있어서, 빨래 건조대 공간을 좁게 사용하고 있었어요.


발코니 After

기존에 있던 화단은 철거하여 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분리수거 할 재활용품을 모아두기도 하고, 지금은 토마토를 기르며 다목적으로 쓰고 있어요. 문이 하나 더 있는데, 문을 열면 실외기실 공간이에요.


실외기실에도 꽤 공간이 있어서, 선반을 두고 캠핑 물품 같은 것을 두며 깨알 공간 활용을 하고 있어요.


주방 & 다이닝룸 Before

기존에는 거실과 가까운 쪽에 주방 공간이 있었고, 발코니 공간은 확장되어 다이닝 룸으로 쓰이고 있었어요. 주방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주방 공간과 다이닝 공간의 위치를 바꾸었어요. 그 결과 더 넓고 탁 트인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3D디자인으로 구상했던 화이트 우드 컨셉의 주방과 다이닝 공간의 모습입니다. 공사가 끝나고 보니 거의 동일하게 완성이 된 것 같아요.


주방 & 다이닝룸 After

완성된 주방 모습이에요.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나란히 함께 두고 싶었지만, 중간에 내력벽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냉장고들을 이별을 시켜야 했어요.


그렇지만 김치 냉장고 옆에 ㄷ자로 우드 포인트를 준 홈 바 공간을 옆에 만들었더니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어지는 공간이 되었어요. 하부장 덕분에 수납 공간도 확보되었고, 기존 싱크대 위치였기 때문에 있던 분배기도 감쪽같이 가릴 수 있게 되었어요.


미니 홈 바의 모습이에요. 남편이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내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공간이에요.


저희 부부는 이 다이닝 공간에서 주로 식사를 하고 있어요. 화이트 우드 컨셉에 꼭 맞는 테이블과 의자로 골랐어요. 2-3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원형 테이블 900 사이즈면 충분한 것 같아요. 900 사이즈의 원형 테이블을 두어 오고 가는 동선에 불편함이 없게 배치하였어요.


의자는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인데, 사용하다 보니 다른 기성 의자보다 높이가 높은 편이라서 앉으면 다리가 뜨더라구요. 이 의자는 키가 크신 분들에게만 추천해요.


다음은 싱크대와 조리 공간을 상세히 보여드릴게요. 싱크대를 이쪽으로 옮기니, 설거지를 하며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거실 쪽 뿐만 아니라 반대편도 뷰 맛집이에요.


싱크대는 사각볼을 설치하여 깊고 넓어서 사용하기 편리해요. 수전도 화이트로 설치하고, 정수기도 화이트로 설치했더니 주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주방 가전은 모두 비스포크 제품을 설치하였어요. 빌트인으로 튀어나온 공간 없이 딱 맞게 가전을 설치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식기세척기 사이즈까지 고려하여 싱크대를 제작하느라 애를 좀 먹었지만 딱 맞게 빌트인으로 설치된 모습을 보니 정말 만족스러워요.


조리 공간은 화이트 주방 상판과 어울리는 화이트 인덕션을 두었어요. 흰색이라서 더러워지면 바로바로 닦게 되니 오히려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상부장을 없앨까도 고민했었는데, 수납 공간은 많을수록 좋을 것 같아 상부장은 유지했어요.


후드는 상부장에 매립형으로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설치하였어요. 노출형 후드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큰 불편함 없이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싱크대 코너 부분에는 주방 가전과 조리도구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색상을 화이트/아이보리 계열로 통일하니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하부장도 수납 공간이 넉넉해서 주방 용품과 식기를 보관하기에 충분해요.


주방 내력벽에 딱 맞는 사이즈의 우드 수납장은 약을 보관하는 곳이에요. 테이블과 가까이 두니, 식사하고 바로 꺼내 먹으면 되어 편해요. 영양제들은 밖에 두는 것보다 미니 수납장에 넣어두니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주방과 다이닝 공간 사이에 있는 내력벽 때문에 이별을 해야 했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에요. 사이즈에 딱 맞게 붙박이장 가구를 제작하였더니 떨어져 있어도 크게 어색함은 없는 것 같아요.


냉장고 패널은 소재도 다양하고, 색상 선택지도 많아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어요. 결국은 '코타 화이트'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했어요. 유광의 글램 재질보다는 코타 같은 무광 재질이 지문도 안 묻고 관리하는데 더 편한 것 같아요.


싱크대 옆에는 이렇게 문이 있고, 문을 열면 또 다른 공간이 숨어있어요.


문을 열면 이렇게 세탁실 공간이에요. 터닝 도어나 미닫이 문으로 설치하지 않고, 이질감 없는 느낌의 화이트 문을 달았더니, 이렇게 비밀의 공간의 느낌을 주게 되었어요.


안방 Before

안방에는 우측에 미닫이 문이 있었고, 문을 열면 파우더룸 공간으로 안방 욕실까지 이어지는 구조였어요.


안방 After

안방은 잠을 편하게 자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정말 딱 침대만 놓았어요. 침대 헤드 부분은 템바 보드로 제작하고 간접 조명도 설치했어요. 침대에는 라지 킹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두어 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좀 높긴 하지만 넓어서 자다가 떨어질 위험은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요.


깔끔한 호텔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침구류는 흰색 이불을 사용하고 있어요.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동일한 제품의 두꺼운 이불, 얇은 이불 두 가지 종류를 구매해서 계절에 맞게 번갈아가며 사용 중이에요. 그리고 창이 남동향이라서, 아침 햇살에도 숙면을 취하기 위해 암막 커튼과 속 커튼을 달았어요.


침대 옆에 둘 협탁은 어울리는 것을 찾기 쉽지 않았어요. 헤드가 우드색이다 보니, 우드 협탁을 두기에는 조금이라도 색상과 결이 다르면 어울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투명 아크릴 협탁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있는 듯 없는 듯 한 느낌이라서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콘센트에 간섭 없는 딱 원하는 높이로 주문하였더니 힘들게 찾은 만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밤에는 안방이 영화관으로 변하기도 해요. 빔 프로젝터로 자기 전 영화나 유튜브를 보기도 한답니다.




영화를 더 생동감 있게 보기 위해, 사운드바와 우퍼도 두었어요. 스피커를 위한 별도의 테이블을 둬야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마침 사운드바가 안방 창틀에 딱 맞는 사이즈여서 별도의 가구 없이 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저희 부부가 가끔 그늘막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아파트 옥상 사진과 함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온라인 집들이를 마지막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테리어 공사도 처음이고, 내 집을 꾸며가는 것도 처음이라 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 같아요. 시행착오를 한번 겪어봤으니 "우리 다음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남편과 웃으면서 말하기도 해요.


힘들었던 과정이었지만,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집은 더 멋지게 꾸며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의 소중한 우리집도 더욱 예쁘게 꾸며나갈 생각이에요. 저희의 공간을 이렇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