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안 좋네요" 주전 줄부상에 침울했던 NC, LG 잡고 5위 재도전

신원철 기자 2022. 10.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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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주전 줄부상이라는 악재를 딪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1일 경기를 앞두고 "마티니는 오늘도 어려울 것 같다. 출전이 힘들다. 대타로 나갈 상황도 아니다", 양의지는 (등) 담 증세가 남아있었다.

1일 LG전을 앞두고 NC는 KIA에 3.0경기 차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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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주전 줄부상이라는 악재를 딪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닉 마티니에 이어 양의지, 이명기까지 빠진 가운데 1위에 도전하는 LG를 잡았다.

NC 다이노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5위 KIA를 다시 압박하기 시작했다.

선발 매치업을 빼면 NC에 유리한 요소를 떠올리기 어려운 경기였다. NC는 주자를 두 명이나 빼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닉 마티니가 29일 삼성전 타박상 여파로 이틀 연속 결장했고, 양의지는 등에 담 증세가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1일 경기를 앞두고 "마티니는 오늘도 어려울 것 같다. 출전이 힘들다. 대타로 나갈 상황도 아니다", 양의지는 (등) 담 증세가 남아있었다. 오늘 출전이 어렵다. 뒤쪽에 수비는 가능한데 대타는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단 양의지는 교체 출전 후 8회 타석에 들어갔다).

1일 LG전을 앞두고 NC는 KIA에 3.0경기 차 6위였다. 잔여 7경기에서 역전이 쉽지 않은데다 주전까지 줄줄이 빠진 상황이라 더그아웃에 침묵이 흘렀다. 강인권 대행은 "분위기가 안 좋네요"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꼭 이겨서 내일 분위기 살리겠습니다"라는 말로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경기 중에는 악재가 더해졌다. 지난 10경기 타율 0.360을 기록한 2번타자 이명기도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이명기는 오른쪽 허리 통증으로 5회 타석에서 대타 천재환으로 교체됐다. 클리닝 타임 전 주전 3명이 빠진 꼴이 됐다.

NC는 유일한 이점인 선발 매치업의 우위를 살려 리드를 잡았다. LG는 아담 플럿가 담 증세로 빠진 뒤 7연전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애를 먹고 있었다. 1일 NC전은 대체 선발 1호 배재준이 등판했다. NC는 1회 박민우의 2루타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뒤 2사 후 노진혁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불펜들도 힘을 냈다. 더모디는 6회 1사까지 1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이어 원종현(1이닝)과 임정호(⅔이닝)로 7회까지 2-1을 지켰다. 김시훈이 8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교체됐지만 김영규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에는 이용찬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NC는 KIA와 차이를 2.0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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