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맞이 ‘집 꾸미기’
- 바로 실천 가능한 인테리어
- 풍수지리 인테리어 3가지

봄을 맞이해 집 인테리어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가구나 조명을 구매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예전부터 전해져 온 풍수지리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풍수지리 인테리어’ 방법 3가지를 알아봤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 현관

현관은 사람이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다. 흔히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길목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현관이 지저분하고 어지러운 상태라면 음의 기운이 계속해서 쌓일 수 있다. 현관은 최대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 보자. 혹시 쌓여있는 택배 상자가 있다면 지금 바로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

또한 밖에 나가기 전 용모를 점검하기 위해 현관 주변으로 전신 거울을 두는 경우가 많다. 현관에 들어섰을 때 정면으로 마주 보는 거울이 있으면 집안에 들어오는 복이 반사돼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만약 기본 옵션으로 전신 거울이 달려 있다면 상반신만 보이도록 아랫부분은 가리는 것이 이롭다.
◇가구도 위치가 있다, 거실과 침실

집에 들어오면 눈앞에 보이는 소파의 방향도 풍수지리의 영향을 받는다. 소파의 위치는 현관문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향해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등지는 방향으로 소파가 있다면 소파 앞에 있는 TV를 보는 데 집중하느라 사람이 오는 줄도 모를 경우가 많다. 가족 간의 우애를 위해서라도 소파의 위치를 한번 살펴보자.

침대 방향을 음기가 흐르는 북쪽으로 두면 안 된다는 정보는 가장 흔히 알려진 풍수지리 방법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침대의 위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창문이 있다면 창문 방향으로 침대 머리를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방문은 살짝 대각선으로 보이게 한다면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전해진다.
◇식물 배치 지금 바로 위치를 옮겨보자

집 안에 식물을 두면 좋은 기운과 함께 생생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흔히 현관 앞이나 거실에 식물을 두는 경우가 많지만 가스레인지와 싱크대 사이로 위치를 옮겨보는 건 어떨까. 물과 불은 서로를 끄는 상극 관계이기에 대립하는 기운들 사이에서는 식물이 완충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화장실도 안 좋은 기운을 내뿜는 곳이니 생생한 기운을 얻기 위해서 작은 화분이라도 두는 것이 좋다.

식물도 조화나 드라이플라워 보다 생생함을 주는 살아있는 식물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잎이 두꺼우며 동글동글한 모양을 가진 식물은 온화한 기분을 유발한다. 관엽식물 중 금전수나 벵골 고무나무가 대표적인 예시다. 선인장은 뾰족해서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을 주의하자.
/임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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