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때? 어리지, 돈 많지, 잘생겼지”, 직진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 김도훈

배우 김도훈이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우정훈 역을 맡은 김도훈은 강아지 같은 천진난만한 연하남의 모습부터 아련한 짝사랑 모먼트, 그리고 설렘을 유발하는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 그리고 ‘돈도, 여유도, 시간도 많은’ 정훈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다룬다.
강지윤(한지민)을 짝사랑하던 정훈은 그녀와 유은호(이준혁)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를 감지하고, 지윤에게 질문을 던진다.
지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내 비서지”라고 답했지만, 오랫동안 그녀를 지켜본 정훈은 그 말 너머의 변화된 감정을 알아챘다. 김도훈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보여준 상실감 어린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7화에서 정훈은 지윤과 둘만의 식사 자리에서 능청스럽지만 진심 어린 태도로 처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장난기 섞인 말투로 “나 어때? 어리지, 돈 많지, 잘생겼지”라고 질문하는 정훈의 얼굴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하지만 지윤은 “나 너 오래 보고 싶어”라며 조심스럽게 거절했고, 정훈은 특유의 쿨한 태도로 받아들이며 재치 있게 분위기를 바꿨다. 오랜 짝사랑이 끝나는 순간, 복잡한 감정을 감추려 애쓰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김도훈은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극의 분위기를 밝히는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애틋한 순간을 완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그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최종회를 앞둔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정훈과 수현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주식 사기에 휘말린 ‘피플즈’와 새롭게 닥친 위기 속에서 정훈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총 12부작으로 웨이브와 넷플릭스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따. 드라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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